안녕하세요 아랫마을 그림쟁이 꼬마 Angelic 입니다 :)



▼ 하위 링크는 제가 그동안 작성해온 동승기 (시승기) 입니다.


★ 미확인물체 구형 엑센트 TGR 2.0스왑 터보 동승기 (1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897816/2/1?keyword=angelic&s_cate=Name


★ 흔히 볼 수 없는 어큐라 TL 북미버젼 노멀 동승기 (2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899224/2/1?keyword=angelic&s_cate=Name


★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의 쉐보레 크루즈 1.4 터보 시승기 (3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06342/2/1?keyword=angelic&s_cate=Name


★ 그 분의 아동통학용 노란봉고차 초장거리? 동승기 (약 450Km) (4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12643/2


★ 작은 펀드라이빙 경승용차 쉐보레 스파크 동승기 (5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20541/2


★ 완벽한 운동성능을 보여주는 포르쉐 981 박스터 S F6 3.4리터 동승기 (6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24195/1


★ 생각보다 아쉬웠던 Audi R8 V10 5.2L Plus Sport Coupe 동승기 (7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26303/2


★ 동급 세그먼트 유일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Audi A4 2.0 Turbo Quattro 시승기 (8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30578/2





Chapter.9 SAAB 9-3 Vector 2.0 Gasoline Turbo




이번에 시승해보게 된 차량은 2008년식 사브 9-3 백터 직렬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 세단 모델입니다.



Saab(사브)는 1937년 설립된 스웨덴의 항공기 및 자동차 회사이며, 

본사는 스웨덴 베스트라예탈란드 주트롤헤탄에 있습니다.


201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 그룹인 GM의 자회사였으며, GM이 3번째로 인수한 유럽 브랜드였으며,

볼보와 더불어 스웨덴의 2대 자동차 제작사입니다.


60년 전통의 터보차져 시스템 기술과 컨버터블 기술이 매우 좋은 회사로 알려져있는데,


현재는 재정난으로 인하여 공장 가동이 중지 된 비운의 회사입니다.




이 차량을 시승하게 된 계기는 한양에 입성해야 할 일이 생겼었는데


저의 그 분들을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던 도 중


시승 권유를 하셔서 기분 좋게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








☆ Car Spec




사브 9-3 백터 직렬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 세단 의 기본적인 파워트레인 구성은


사브사의 직렬 4기통 2리터 DOHC(더블 오버헤드 캠)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대출력은 페이퍼 상으로 210마력을 쥐어 짜내지만


최대토크는 30.0Kg.m을 발휘합니다.


해당 차량은 커스텀 맵핑이 되어 있어 휠마력 250마력 전후와

토크는 36Kg.m 전후로 추정 됩니다.




서스펜션(현가장치)의 구성은

프론트는 맥퍼슨 스트럿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리어는 멀티링크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수정)



기본적인 셋팅은 물렁하지 않고 적당히 단단하게 차를 잘 잡아주는 셋팅 이었습니다.




정지후 100킬로미터 까지 가속 시간(0-100) 은 8초 플랫으로 측정이 되며, (차량마다 편차가 있음.)

최고속도는 230킬로 전후 로 측정됩니다 :)



타이어 구성은

프론트 타이어는 235 / 45 / 17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어 타이어도 동일하게 235 / 45 / 17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비는 페이퍼 상으로 10Km/L 입니다.

(부스트 안 터트리면 체감상 그 이상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공차중량은 1990Kg 전후 입니다. (수정)



☆ 시승체험



사브 9-3 백터 2.0T 모델의 총 시승 체험 구간(출발 - 경유 - 도착)의 


총 길이는 약 170킬로 미터 전후 였으며, 장거리의 시승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운전석 도어를 열고 착석 하는데 순정형 세미 버킷 시트가 몸을 감싸 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ㅎㅎㅎ :)


그 날 유독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열선도 시트에 내장 되어 있었으며


시트와 미러를 알맞게 조정 후 곧바로 스포츠 모드를 킨 뒤,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모드를 킨 뒤 놀란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사브 트랜스미션에 특이한 기능이 추가 되어 있었는데요.


스포츠 모드 시 기어비가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그 분께 여쭈어보니 스포츠 모드 사용시 2단과 3단 사이에 일반모드랑 


다르게 사용하는 기어가 따로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


무척 신기 했었습니다.




공도에서는 정속주행을 한 뒤, 본격적으로 하이웨이?를 타게 되었습니다.


2단 풀악셀로 진입하게 되었는데 터보렉은 느낄 틈도 없이 아주 좋은 리스폰스를 보여주며


차량을 가속 시킬 수 있었습니다.




순간적이었지만, 터빈의 반응이나 엔진 질감은 괜히 사브가 


60년 전통의 터보차져 시스템을 개량 해 온 회사가 아니더군요 ㅎㅎㅎ :)


2리터 터보엔진이 그렇게 폭발적인 파워는 아니지만,


아주 좋게 감성을 자극 하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후, 3단으로 변속 후 본선으로 합류하여 S산 터널을 향해 전개를 시작합니다 ㅎㅎㅎ :)


레브가 4500RPM부터 시작하여 6200RPM 까지 신나게 돌린 뒤 변속을 합니다.




여기서 느낀점이 있는데 x20 - x80 까지의 가속감은 운전자에게


엄청난 쾌감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도저히 2리터 터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엄청난 몬스터 고마력은 아니지만


아주 시원한 가속력을 보여주는게 일품이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1.2Bar로 셋팅되어 있는 차량인데 5800RPM 이후에 파워가 훅~ 죽어버리는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2리터 터보를 감안했을 때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여주며 가속 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후 4단으로 변속 후 계속하여 가속합니다 ㅎㅎㅎ :)


엔진은 거침없이 돌아가고 있으며, 계속하여 가속 시켜나갑니다




하지만 Y영역 이후에 문제점이 생기더군요 ㅠㅠ 


배기량으로 인해 Y00 이후에서는 급격히 가속감이 떨어지고 굉장히 더디게 가속되지만


페이퍼상 최고속도보다 약간 더 무리없이 가속이 가능했었습니다 ㅎㅎㅎ :)




고속상황에서 브레이킹 답력을 조금 쌔게 줘보았는데,


브램보 OEM 대용량 1P 브레이크 시스템이 모자라지 않게 확실하게 반응을 보여줘서


브레이킹에 대해서도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후, 경유지를 들렀다 M로드에서 본격적으로 완만한 코너에 대한 코너링에 대하여 느낄 수 있었는데,


Y영역 전후로 계속하여 클리어 해나가는데,




저 같은 왕초보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클리어 해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ㅎ :)


무심하게 넘은 요철에서 불안할수도 있었지만 곧 바로 잡아 주었으며,


코너에서는 적절히 감속 후 라인을 타며 돌아나가는데 아주 그립감이 좋게 클리어가 되더군요.


해당 차량의 기본기가 탄탄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충분한 트랙션과 기분좋게 들려오는 풍절음 쥐어짜내는듯한 엔진음을 듣는데


참 기분이 좋더군요 ㅎㅎㅎ :)






Ps. M로드에서 동승자 분들은 매우 공포에 떨고 있으셨다고 들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이 후, 동일한 방법으로 왕복 후 시승체험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 느낀점




Saab 9-3 백터 직렬 4기통 2리터 가솔린 터보모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실내는 아반떼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 였지만,


사브사의 직렬 4기통 2리터 터보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의 질감은


정말 운전자를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괜히 60년 전통의 터보차져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가 녹아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


볼트온 터보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의 종합적인 리스폰스와 거의 느끼지 못하는 터보렉 시원시원한 반응 등등..


파워트레인은 굉장히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배기량이 배기량이다 보니 Y영역 이후에서는 더뎌지는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x20 - x80 까지의 가속감은 정말 운전자에게 묘한 쾌감과 즐거움을 주는 점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2번 에어플로우 센서가 상태가 안좋았던 점도 굉장히 아쉬웠네요.




전륜구동이지만 적당히 하드하게 셋팅 된 서스펜션(현가장치)에서 주는 반응은


운전자에게 큰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한계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바로바로 확실히 반응해주고


저 같은 왕초보 드라이버도 안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응을 보여주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가 약간 무겁다는 느낌이 들긴 하였지만, 스웨덴이 본사인 회사 특성을 고려해보면


겨울에도 잘 달려야 하는 차량이기에 먼가 단단하게 설계 된 듯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실 프론트 디자인이 조금 투박해서 아쉽긴합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점은 이렇게 기본기 탄탄하고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을


당분간? 아니.. 계속하여 볼 수 없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디자인을 조금만 더 개선하고 잔고장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2리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차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신형 모델을 볼 수 없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종합적인 느낌을 한번 더 정리를 하자면,

약간의 잔고장 이외에는 크게 단점을 꼽을 만한 점은 없으며..


x20 - x80 까지의 중후반 가속력은 정말 일품이며,

굉장히 기본기가 탄탄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프론트 디자인이 조금 수정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ㅎㅎㅎ :)



이상으로 사브사의 9-3 백터 2리터 가솔린 터보 세단 모델의

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오류인 부분은 모두 수정 완료했습니다 :)






마무리는 역시 콤보 ㅡㅡ ㅋㅋ


엔젤릭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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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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