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쟁이 꼬마 Angelic 입니다 :)

 

오랜만에 동승기를 작성 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하위 링크는 그 동안 써왔던 동승기의 링크 입니다.

 

★ 미확인물체 구형 엑센트 TGR 2.0스왑 터보 동승기 (1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897816/2/1?keyword=angelic&s_cate=Name

 

★ 흔히 볼 수 없는 어큐라 TL 북미버젼 노멀 동승기 (2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899224/2/1?keyword=angelic&s_cate=Name

 

★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의 쉐보레 크루즈 1.4 터보 시승기 (3편)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attle/906342/2/1?keyword=angelic&s_cate=Name

 

 

 

 

어제는 그 분의 아동통학용 노란색 봉고차 납치? 당하여

 

얼떨결에 약 450KM 초장거리 동승 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래의 차량과 굉장히 흡사 하게 생각합니다.

 

 

< ☆ 차량스팩 >

 

직렬 4기통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R엔진

6단 수동모드 겸용 오토매틱 변속기

 

R2.2 엔진의 특유의 토크감은 무게가 많이 나가는 카니발에서도 꽤나 좋은 느낌으로

응답을 보여주어 오르막에서는 상당히 부족한 면이 있지만 꽤나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특이하게 로체 순정형 패들시프트 부품을 이용하여 사제로 패들시프트가 이식되어있는게

가장 신선하더군요.

 

오픈흡기필터와 싱글 머플러 배기시스템

 

터빈은 K04 E-VGT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었지만 부스트가 너무 늦게 붙는 단점으로 인해

탈착 후 R2.2 순정 터빈 장착 (부스트 압력 1.8Bar)

 

휠 마력 약 185마력 전후로 추정됩니다.

 

서스펜션 구성은 평범하게 앞바퀴는 맥퍼슨 스트럿, 뒷바퀴는 멀티링크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쇼바와 스프링은 순정이었으면 스테빌라이져만 보강 되어있었습니다.

 

ECU 맵핑도 순정 상태이며, 사실상 거의 순정이라고 봐도 될 듯 할만한 스팩 이었습니다.

 

 

<☆ 잠깐의 시승 및 동승 체험>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늦은 시각 식사를 하지 못했던 이유로 일행분들께 길을 안내하기위해서 

시승해보게 되었는데..

 

비교적 안전한 속도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는 샤브를 타시는 그 분께서 뒤에 빠짝~ 계속 붙어오시고

 

옆에서 노란 봉고차의 그 분께서 "야이 센스없는 놈아, 왜이렇게 운전을 못해?" 라는 갈굼의 연속으로

 

저는 그렇게 센스도 없고 운전도 못하는 오징어가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하.. ㅋㅋㅋㅋㅋㅋㅋ (제길)

 

하지만, 잠깐 타본 간략한 느낌을 전하자면 사제 패들 시프트에 이질감이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한번 사용을 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고 무려 3톤에 가까운 카니발의 움직임이

 

비교적 충분한 가속력과 스테빌라이져 보강으로 인한 생각보다 코너에서의 좋은 안정감

 

하지만 저는 운전도 못하는 오징어가 되어버렸기에 ㅋㅋㅋㅋㅋㅋㅋ 키를 반납하고,

동승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일행분들과 식사를 마친 뒤, 무사히 귀가를 하기 위해 다시 봉고차에 탑승하게 되었는데

 

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갑자기 고속도로 진출로 진입하더군요.

 

 

 

형 저기 우리집으로 가는 길 지나버렸는데..

 

하.. 그렇습니다.. 그냥 저는 납치? 당한 상태로 강제로 초장거리 동승 체험을 하게 되버렸는데요..

 

거리는 약 450KM 정도 였으며 우리나라 끝에서 군사 분계선까지 초 장거리 동승 체험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에 진입 후, 그 분께서는 3500RPM 부근에서 정확히 칼같이 변속하시며

 

주행을 시작하셨습니다. 스르르 x20 부근부터 슬슬 시작하면서 꾸준히 가속 해나가더군요.

 

무려 3톤에 육박하는 카니발의 가속력이 살짝 답답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꾸준한 펀치력을 보여주며

 

가속해나갑니다. 근데 뒤에서 정체모를 순정 HID가 장착 된 독일차가 흐물흐물 뒤에서 따라오더군요..

 

점점 따라오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부터 카니발이 풀악셀로 전개하며 꾸준히 가속해나갑니다.

 

X70까지는 아주 훌륭하게 가속이 되더군요 하지만 그 이후 차량의 무게 여파인지 거대한 차체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X90 리밋 부근까지 가속력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터빈업과 ECU 맵핑을 통한 보강을 한다면 금방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리밋이 걸린 상태로 계속해서 가속해나가는데 뒤에서 흐물흐물 계속 잡으로 오더군요..

 

백미러를 통해 확인해보니 벤츠사의 E350 카브리올레 블루 랩핑? 차량이 쏜쌀같이 앞으로 나아가더군요..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버이신 그 분이 말로만 듣던 노브레이킹 코너링을 선사해주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코너가 완만해도 풀악셀

 

노면이 안좋아도 풀악셀

 

직빨은 당연하게 풀악셀

 

차가많아? 그럼 요리조리 가면되지 풀악셀

 

그냥 드라이버이신 그 분이 왜 타쿠미로 불리시는지 알겠더군요 ㄷㄷ

(하.. 이건 사람의 운전이 아니야..)

 

처음에는 그 분의 드라이빙 스킬이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야금야금 따라가더니..

 

E350 카브리올레 블루 랩핑 차량을 백점?을 만들어 버리고 유유히 빠른 유속의 강물처럼 나아갔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코너를 돌고 달리고 돌고를 반복을 거치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하하핳 점점 무뎌지면서 극장에 있는 쇼파같은 느낌으로 점점 변하더군요.

 

편안하지 않아? ㅋㅋㅋㅋㅋ

 

응 ㅋㅋ 극장에 쇼파같아 ㅋㅋ

 

 

코너에서도 상식적인 선에서는 카니발이 이렇게 돌아가면 안되는데 신기하게 레일? 처럼 돌아가고

 

어 이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주 그냥 스포츠카처럼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돌아갑니다.

 

그렇게 계속하여 악셀을 때지않고 목적지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아주 편하게 탑승을 마쳤었네요 ㅎㅎ

 

Ps. 임진브루클링 체험을 갔다오게 되었는데.. 감각이 무뎌져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하셨는데..

 

굉장히 좋은 기분으로 체험을 하고 복귀 하였습니다.

 

 

 

☆ 느낀 점

 

직접 체험해보시걸 가장 추천 드립니다.

 

아주 편안하고? 안락한? 동승 체험이 되시거라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꼭 한번 타보세요. 그 분이 자주 가시는 곳에 가시면 언제든지 체험 해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극장의 쇼파보다 편합니다!

 

 

 

이상으로 그 분의 어린이통학용 노란색 봉고차 (그랜드 카니발 R2.2) 동승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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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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