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작지만.. 혹시 차에 불나면 끄려고 2만원짜리 소화기를 차안에 넣어놓고 다닙니다.

출근길에 건너편 차량에서 (불이 난건 아닌것 같은데..)연기가 좀 많이 나는걸 봤는데요.

만약.. 제가 가서 꺼줄수 있는 차선에서 불이 나 있는 차량을 봤다고 치고요.

얼른 안전한곳에 차를 세우고 제가 가지고 다니던 소화기로 그 불을 꺼줬다고 쳐 볼께요.

2만원짜리 소화기니깐.. 남을 도와줬다는 뿌듯함만으로도 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다시 소화기를 사서 차에 쟁일걸 생각하면...?

 

1. 피해를 입은 차주에게 불 끄느라 소화기를 썼으니.. 소화기값 2만원을 주세요.

or 

2. 착한일 했다는 기분만으로 2만원값은 했다. 쿨하게 뒤돌아선다.

 

만일 이런 경우라면.. 형님들은 어찌하실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