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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글쓴이입니다

우선 반응을 많이 보여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글에 두서가 없어서 정황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렇게 다시 글을 씁니다

시간 순으로 써보면

저 일이 있고 여자는 경찰을 불러서 파출소에서 나왔고

그러고 저희랑 출동한 분들이랑 얘기나누고 끝났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사복 입은 경찰이 저희 집에 찾아와서 cctv 보자고 했다네요 

이상한 점은 사건 바로 다음날이어서 정식 고소도 안들어갔을거 같은데 형사가 바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혹시 지인이 아닌가 저희는 생각이 듭니다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 이후에 저희도 변호사 대동해서 조서도 쓰고 조사도 받았고 목격자분들도 통화 등으로 경찰과 얘기했고

저희집 cctv도 제출했습니다

근데 변호사 말이 목격자들이 차주에게 감정도 안좋고 저희랑 원래 알던 사이라서 진술을 많이 안믿어줄거라고 그러더군요 객관성이 떨어진다나...

그럼 그분들이 폭행을 보고도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목격자가 여럿이고 다들 똑같이 말하는데 그 말은 안믿어준다니... 참 답답합니다...

그 이후엔 감감무소식이다가 검찰에서 조정의사가 있느냐는 (합의할 거냐는) 문자만 와서 그럴 생각 없다고 했고 사건일로부터 두달쯤 뒤인 엊그제 약식기소 처분됐다고 문자가 왔네요

아직 벌금 고지서는 안왔고요

변호사도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벌금 내시든지

아니면 정식재판 가라고 하셔서 갈등이 많았습니다

담당 경찰 말은 화면상 여자가 휘청하는 것이 아예 터치가 없다고 보기 힘들어서 기소한 거다 라고 하네요 ㅎㅎ

명백하게 닿은 증거가 없어도 추정만으로도 유죄성립이 가능한가 봅니다...

제 입장에서만 적다보니 많은 분들이 혼란을 느낀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너무 답답하고 억울하여 아는 곳이 차량관련하여 보배드림 밖에 없기도 하고 해서 가입하자마자 이런 글을 올린 점도 죄송합니다

힘없는 사람이 억울하다보니 기댈 데가 여론 밖에 없네요 ㅠㅠ

뜻밖에 응원과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들 이같은 일 없이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