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조금은 므흣할 수 있는 '관능미술사'가 끌렸지만.. 생각해보니 세계적인 문화 유산에 그런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실례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평소 법의학이라던지, 프로파일링, 범죄와 그에 따른 처벌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잔혹미술사는 그 시대의 다양한 죽음에 대한 내용을 미술로 승화시켜 제 지적 호기심에 많은 충족감을 줄것같아 많이 끌립니다.. 또한, 남자들의 술자리에서 새로운 지식 전파가 가능할것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미술 작품의 이야기.. 남자들의 술자리 안주 지식으로 참 괜찮을것 같습니다! 맨날 정치, 종교 이야기만 하는건 이제 식상해~
잔혹미술사- 인간의 성적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영화나 드라마 컨텐츠를 통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식되어지고 공유되어집니다. 하지만 고문이나 살인 등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꺼려지고 기피되어지고, 사랑과 관련된 내용보다는 상당히 적은 컨텐츠를 갖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보다 냉정하게 잔혹한 현실들을 알게 된다면, 사회적으로도 그런 것들을 그리고 그것보다 더한 잔혹한 일상들이 일어나기 전에 막으려는 사회적인 인식과 제도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해야될 것과 하지 말아야될 것을 구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네 삶을 지탱하는, 법치주의로써 우리르 보호하고 보존하고하는 강력한 힘을 만드는데 쓰입니다. 만약 이 책에 나오는 잔혹한 일들이 세상에 철저히 비밀로 부쳐졌더라면, 나치의 잔혹한 짓들 그리고 일본의 잔혹한 짓들의 버금가는 더한 일들도 미래에는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러니하게 일본사람이 저자인 게 신기하긴 한데, 얼마나 그 사람이 다양한 명화들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하는 얘기들을 전달할 지 궁금합니다. 역시 주제로 선정된 죽음과 관련된 일들이 가지는 금단의 영역?의 일들을 더 알게 된다면 머지않아, 현세에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범죄에 대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정확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부분에 걸쳐 광기어린 명화를 본다는 거 자체가 금단의 서적을 보는 듯한 섬뜩함을 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