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쓰고있는 박항서 감독
쫌만 삐긋 해도 비판을 받는 성급했던 2000년 우리 축구계 와 많이 닮은 베트남...
히딩크감독과 비슷한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우승 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된 베트남
호지민 다음 국민 영웅 이라고 ... 위에 사진 호치민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
정말 대단한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최고의 클럽들이 박 터치게 싸우는 그곳... 지금이야 안방에서 편하게 손흥민도 보고 하지만
2002년 당시 프리미어리그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98 월드컵 베컴 프리킥
축구종주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말 축구 좋아하는 사람만 알았지
해외축구 프로리그 일반인들은 정말 생소하지 않았을까?
그만큼 우리는 축구변방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축구의 종주국 잉글랜드 와의 평가 2차전
경기 시작 후 먼저 선취점을 내준 한국대표팀
잉글랜드 스콜스 어시스트 오언 골 1:0
홍명보 중거리슛 분위기 전환
이천수 코너킥, 최진철 어시스트, 박지성 골 최종 1:1 무승부
잉글랜드 베컴 주전 안넣고 완전한 1군 스쿼드 아니었지만 한국 대등한 경기
2차전 잉글랜드 와의 경기도 대등한 경기로 1:1 무승부를 이뤄냈다
히딩크와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경기에서 증명되었다
프리미어리그를 가진 잉글랜드 와의 무승부라...
히딩크에 대하여 비판적이던 언론도 의외의 결과에 호평으로 돌아섰던 경기였다
2002년 5월 26일 개막직전 3차전 98년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월드컵대표팀
1년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의 주전이 거의 빠진 상태에서도
5:0 대패한 후 다시붙는 리턴매치 였다
당시 한국 : 프랑스 스타팅 멤버
지금봐도 놀라운 말도 안되는 스쿼드.. 전설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지단
앙리
트레제게
당대 최고의 선수로 포진된 챔피언 프랑스팀
이 경기를 볼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
드리어 경기는 시작되고
앙리 어시 - 트레제게 연계골로 1:0 역시 챔피언 팀이었다
김남일의 롱패스 박지성의 동점골 1:1 의외의 한국선전에 당황하는 프랑스
설기현 역전헤딩골 2:1
뒤가리의 동점골 2:2
경기는팽팽했으며 프랑스선수들은 점점 신중해졌다
종료 직전 후반 43분 프랑스 르뵈프의 극적인 역전골
경기 종료 3:2 레전드 스쿼드 프랑스가 간신히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대표팀은 아쉽게 졌지만 후에 손에 꼽히는 레전드 경기로 남는다
이 경기 후 지단은 김남일과의 충돌로 허벅지 부상
결국 개막전에 출전을 못하게 되며 1무 2패로 16강진출 좌절
16강 좌절 후 뒷문으로 귀국한 프랑스 대표팀
거만했던 디펜딩챔피언 프랑스는 쓸쓸히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정말 한반도는 강한자만이 살아남을수 있는 땅이던가...
한국이 이런 강팀들과 평가전을 할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같은 강대국 하고 평가전 할 경우 100만불 + 체류비 + 최고호텔경비
못해도 한게임에 60억 정도 소요..
개최국16강도전을 위한 축구협회와 정몽준 부회장의 베팅이었다
한편 지단 앙리 등 월드 스타들이 즐비한 챔피언 프랑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축구의 성장에 외신들은 충격을 먹게 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2002년 기적과 영광의 날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수있다
히딩크의 치밀한 전략과 선수들의 피와 땀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친 당연한 결과였다
기적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기적도 처절하게 준비한 자에게만 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정도로 말이 안되는 일을 대표팀과 히딩크가 벌인거지만 ...
월드컵 본선 다시 그때로 돌아가 보자
3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