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큰집이 삼청동이어서 제사 지내러 다닐 때 마다 중앙청 역 거쳐서 마을버스 타고 들어갔던지라 중앙청 철거와 역명 변경은 기억 한 켠에 잘 남아있네요. 이수역 분쟁도 기억나고 그 외 2000년대 초반에 바뀐 역명들도 나름 대가리 좀 크고 나서 바뀐 것들이라 한동안 옛 역명으로 부르던 기억이 나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부곡역은 ㅋㅋㅋ 예전에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 않을 때 안양천을 벗어나 1번 국도로 이어지는, 차량 통행량 적은 길을 지도에 표시해가면서 그리고 실제로 가는데 아니 부곡역을 도저히 못 찾아서 헤맸던 기억도 납니다. ㅋㅋ
하지만 이 리스트에서 가장 완벽하게 잊고 있던 역은 벌말 ㅋㅋㅋㅋㅋㅋ 진짜 언제 마지막으로 들어본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