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자동차와 모터 사이클이 전시된 박물관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관광지중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오른쪽 가운데에 표시된 장소입니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시내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구글 검색하면 정류장 위치까지 나오니 러시아 말을 전혀 몰라도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러시아 버스는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면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동전을 준비해가세요. 저는 잔돈 귀찮아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기사님이 잔돈 받으라고 버스에서 내려서 저를 따라온 적이 있어서 더 수고럽게 만들었네요.)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 오른쪽 언덕 길로 돌아서 조금만 올라가면 박물관이 나옵니다.

MY3E(뒤집은)N이 러시어로 뮤지엄입니다.
(처음에는 마이(My)인줄 알았습니다. "y"가 "우" 발음이 납니다.)


건물 옆에는 많이 보던 군용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문입니다.
러시아어를 몰라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시죠?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
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 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
(러시아는 봄과 가을이 없죠.ㅎ)
귀여운 옛날 차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차안에 들어간 것은 아니구요. 팔을 뻗어서 열린 창문을 통해서 촬영했습니다.







기어가 휠에 달려 있네요.


이건 고위 관료들이 타던 차 같네요.

로드 무비속에 나온 차입니다.
코미디 영화 같습니다.





엔진이 뒤에 달린 미드쉽 자동차인가요?
공기 흡입구 같은 그릴이 뒤에 보입니다.




크렘린 궁전에서 일하시는 서기장 같이 아주 높으신 분들이 타던 차 같습니다.





1910~20년대의 자동차들입니다.
미국은 이때 금주령에 떨어졌고, 갱단들이 토미건 쏘면서 활동했던 시기였죠.
소련은 공산주의가 부흥하던 시기였군요.
아래부터는 2차 대전에 사용된 군용차들입니다.



미군 짚차
이건 유럽에서 노획한 차량인가 보네요.







최초의 자동차인가요?
실물은 없습니다.
나중에 2부에서는 오토바이 사진들 올리겠습니다.
신기한 옛날 오토바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 트램 역도 있어요.
박물관에서 나오시면 이거 타고 중국 시장까지 가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중국 시장에서 쇼핑하신 다음에, 다시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유럽에서 파는 납작 복숭아를 블라디보스톡에서도 팝니다. 이 복숭아때문에 블라디보스톡에 가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런데 납작 복숭에는 국내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중국 시장에 가면 북한사람들도 보입니다. 전형적인 북한사람 스타일.. 묻지 않아도 척 보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