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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W124 E300 2.5 D (OM605) 첫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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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년식 Benz W124 E300 2.5 D - 정비지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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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카 부품수입 / 부품공수 방법 (Benz 정비지옥 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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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년식 Benz W124 E300 2.5 D - 부란자 리셋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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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24 E250d 오버홀 완료 :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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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24 E250d 오버홀 완료 : -과정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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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24 E250d 오버홀 완료 : -과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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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년식 Benz W124 E250d - 엔진오버홀 완결편 -                    <<--- 현재 보시고 계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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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엔진의 특성.

1. 오버홀을 결심한 이유.

2. 오버홀 의뢰

3. 오버홀 준비.

4. 오버홀 과정.

5. 오버홀 완료 후 주행느낌.  <<---







5. 오버홀 완료 후 주행 느낌.



지난 4 월에 최종출고를 하였습니다.



부란자 오버홀 시작 2019 년 3 월, 2019 년 5 월 완료.

엔진 오버홀 시작 2019 년 5 월, 2020 년 4 월 완료.



대단원의 막을 드디어 내린것 같습니다.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주행 해본 바 주관적인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력이 되살아났습니다. 이제야 벤츠 같습니다.
   그러나, 출고 후 5,000 km 까지는 길들이기 과정을 거치느라...
   2,000 rpm 수준에서 변속하고 있습니다.

   준비편을 보셨다시피...최대 토크 구간을 감안하면 출발시 굼뜰수밖에 없고, 좀 답답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오버홀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지긴 했습니다.

- 고속 주행 시에는 2,500 rpm (5 단기어 기준, 시속 100 km/h) 로 주행하는데,
  역시 최대 토크가 아닌 상태임에도 불구, 언덕길을 만나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 엔진 부조가 없으니 주행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 Mercedes-Benz 정품 가열 플러그 컨트롤 유닛 덕에 냉간시 예열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 엔진 음색이 굉장히 부드러워졌습니다.
   냉간시에는 밸브가 따닥따닥 하는 소리가 나는데, 해외 유튜브에서 보던 바로 그 소리입니다.
   나름 냉간시 밸브 소리도 매력이구요 ^^

   열간시에는 엔진소리가 정말 부드럽습니다.
   중후한 중저음의 우웅우웅 하는 소리가 깔리면서, 부드럽게 밸브가 여닫히는 소리가 같이 나는게 참 좋습니다.

- 오버홀 전에도 연비는 리터당 14~15 km 정도는 나와줬었는데...
  오버홀 완료 후, 리터당 17 km 정도 나와줍니다...

   전남 광주에서 경기 김포까지 경유 25,000 원으로 올라갔습니다 ㅡㅡ;;
   길들이기 한답시고 정속주행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말도 안되는 연비라서...

   처음에는 유량계가 고장난 줄 알고, 일부러 휴게소에 들러서 경유 1 만원 어치를 넣었는데,
   유량계가 고장이 아니라 그냥 연비가 말도 안되게 좋아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휴 !


휠 얼라인먼트를 보았습니다.
추가로 고속 발란스 다시보고, 타이어 앞뒤도 바꾸었습니다.


얼라인먼트는 최대한 규정값에 맞춘 모양인데, 하고나니 더이상 쏠리지도 않고
스티어링이 훨씬 안정감이 듭니다.


 




나중에는 다시 돈이 모이면, 아래 작업을 해볼까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이제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버홀 작업한다고 거의 아반떼 1대 값을 지불해서요 ㅋㅋㅋ




- 하체 전체 오버홀

- 신품 계기판 교체 (한성자동차에서 정품 계기판 신품을 120 만원에 팝니다 ㅠㅠ)

- 올 도색 (이거는 할지 말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만약 한다면, 본래의 제칠인 미드나잇 블루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오버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