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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부터미널 영상 멍하니 보던 중에 뭔가 조짐이 잡혀서 캡쳐하고 보니 바로 33보다 훨 앞서 나온 60과 같이 정차해서있는 게 잡힌ㄷㄷ 그래서 예전 기억을 총동원해 보니 60은 나온 대로 엔진룸과 닭장 사이에 한 뼘 정도의 공간을 둔 데 반해 33은 저렇게 엔진룸 너비가 넓다는 겁니다.

 

그리고 33에는 없는 코스믹 에어로(Cosmic Aero)스티킹이 60에는 있음. 또 후드의 너비도 60이 더 기울어 있는 게 확인됨. 뭣보다 시기가 95년이라는 게 더 입이 벌어지게 했네요. 하긴 뭐 속리산고속도 HA55를 90년대 초반에도 굴린 행적이 있으니...

 

광주고속에서는 브레이크 문제로 일찌감치 애물단지가 되곤 했지만 경남버스에서는 의외로 튼튼하고 견고한 제동장치로 말썽없이 굴러 준 덕분에 저렇게 사골을 우린 게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