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보배는 눈팅만 해왔는데. 현재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4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쪽에 일하다가 잘 안되어 직종을 변경하여 약 1년전 부터 배송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배송이라고 하지만 택배는 아니고 회사의 물품을 각 지방 대리점에 가져다 주고 각 지점에서 나오는 물품을 본사로 가져오는 일 입니다. (물품은 한 박스당 보통 20키로 정도 되고 편차가 크지만 보통 하루에 10~15박스 정도 운반하게 됩니다. 물품의 특성상 오전 8시 이전까지 입고해야 합니다.)

 

근무는 주 5일(월~금), 오후 6시 부터 인데 퇴근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모든 운행을 마치면 퇴근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정하진 않지만 평균적으로 새벽 5시에 퇴근 하는것 같습니다. 

배송 물품의 특성으로 운용차량은 포터2 냉장탑차를 몰고 있으며 매일 기본적으로 서울-양평-구미-원주-서울의 노선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동거리를 보니 하루에 570km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해서 받는 월급은 약 250선입니다.

 

이 정도면 적당한 임금 수준일까요? 

지금 노선이 만들어진지 3년정도 됐는데 저 이전, 2년 동안 6명 정도의 다른 기사분들이 거쳐 가셨다고 하네요.

모두의 이야기를 들은건 이나지만 전임자에게 들어보니 새벽시간 졸음도 졸음이지만 일하는것과 받는돈이 맞지 않는것 같아  이직을 하신다고 하는군요. 

 

이쪽 경험이 없어 이곳에 이곳 운송,  배송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의 수준이 힘든수준일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받는 임금 수준과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