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이 10년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마을버스에서 두달 째 근무중입니다.

 

운전직을 평생 했던 사람이라서.. 운전이 서툴지 않고 자차도 무사고입니다..

근데 저번주 토요일 밤 근무 중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량 브레이크가 말을 듣질 않아서 우회 하려던 차 꽁무니를 스쳤습니다.

 

사고 난 마을버스는 노후된 차량이라 몇달 뒤 폐차를 앞두고 있는 차량입니다..

 

상대방 차량 파손유무는 찌그러짐은 없고 우측 전등 이 부서지고 기스가 조금 생겼습니다.

 

마을버스 차량이 초록색인데 닿인 부분이 페인팅이 차에 묻었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인 건.. 버스내 승객은 없었습니다.

 

사고 처리는 차는 얹그제 맡기고 오늘 수리가 끝나서 찾아가셨고 렌트도 하루 하셨습니다.

 

문제는.. 처리방법인데요. 상대측은 치료도 받아야겠고 렌트값에 차량수리비에 추가로 보상금까지 말을 하더라구요.

 

일단 지금 남은 건 병원비랑, 보상금인데.. 치료는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수리비는 80정도 나왔습니다.. (렌트비 포함)

병원비랑.. 보상금이 문제인데 회사에 말을 하니.. 보통 사고 이력이 남아서 개인사비로 처리한다는데..

 

금액이 많이 크면 보험처리를 해주겠다곤 합니다.. 근데 이게 어쨌든 브레이크가  말을 안들었다해도.. 이걸 확인시킬 방법도 없고

 

보험처리가 되면... 이력도 남을테고 과실은 신랑이 100 일 거 같아서...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보상금도 어느정도 선에 끝내면 될지도 모르겠구요... 달라는대로 다 줘야하는지..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 보니 잘 모르겠네요...

이력이 남아서.. 시내버스 가는 길이 막힌다면... 그냥 개인사비로 처리하는 게 나을 듯 싶은데

피해차량 차주가.. 원하는 금액은 내일 통화로 다시 얘기하기로 했는데요..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