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잔인한 코로나에 빼앗겼던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 요즘
모두 무사무탈하신지요?
저 역시도 내일은 좀 더 나을거란
희망으로 버티고 있습니다ㅜ
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는 중에
외장하드를 정리하면서
지난날 기록한 미얀마에서의 사진 자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차종을 골라 다시 업데이트 해봅니다.
한국의 오래된 버스를 만나러 가보자는 취지로
그 날의 주인공이었던
현대자동차의 RB520L을 다시 소개드려봅니다.
이 버스 회사의 RB520L은
서울 개봉여객 출신과
부산의 업체 미상의 차종으로
2016년 기준 7대가 운행중이었습니다.
시내버스라기 보다
시외버스 역할을 하는 차라그런지
전좌석 2인승 시트로 개조했으며,
일부는 일본 버스에서 쓰던
시트가 재활용되었습니다.
기본적안 형태는
순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지만,
등화류 같은 사소한 부품은
구하기가 힘들었는지
일본 버스에서 쓰던 부품으로
갈아끼웠습니다.
곳곳에 남아있는 한글이
그저 신기하기만했습니다,.
3년 후인 2019년에
이들은 결기도 출신의 글로벌900으로
대차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버스 동호인으로써
타본 경험이 없던 버스를
머나먼 타국에서 시승해봤다는 점에서
그때의 일들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