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직 고민중인 20대 청년입니다.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또 운수업이나 운전직에 현재 종사하고 있으신 분들도 계시면 조언을 듣고자 보배드림에 첫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0대 후반 남성이고 지금은 일을 안하고 쉬고 있습니다.
성인이후 제 삶의 행보를 말씀드리자면 전문대 -> 군대 -> 중소기업 4~5년재직 -> 현재 쉬는중
고스펙, 고학력도 아니지만 대학, 군대, 취직, 성인 이후 방황하는 기간 없이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그러던 와중 다니던 회사가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이 심해져서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고민 끝에 운전직이나 운수업에 뛰어들어 보려고 생각중인데
처음에 계획한건 지입기사 형태로 1톤이나 2.5톤~5톤 화물기사를 생각하여서 먼저 부모님에게 조언을 여쭤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관광버스, 지입기사등등 20~30년 가까이 운전직에 종사하셔서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실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화물차, 특히 지입기사는 정색하시면서 하지마라고 하시더군요. 차도 자기돈으로 사야하고 차량 유지비나 소모품 교체에
돈이 더 든다고 말하시면서 말이죠. 버는건 많아도 그만큼 뒤로 나가는 돈이 더 크다고 하시면서..
차라리 중소기업 취직해서 월급이 좀 적더라도 연봉받으며 살아가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도 꼭 운전직을 해야한다고 확신이 슨다면 차라리 마을버스로 경력쌓아서
준공영제 실시하는 시내버스 기사로 연봉받으며 일하는 걸 그나마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래저래 알아보니 지금 서울특별시나 부산광역시등 대도시급 지차체는 준공영제 실시하는 곳이 많더군요.
그리고 더 알아보다보니 운전직 공무원이라는게 있다는거도 알게 되었습니다.
경력채용이나 교육청 운전직 공무원은 시험파트가 2개라 일반 9급이 5개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합격률이 높고
일 자체도 수월하다고 하던데..
근데 평생 운전직에 종사하신 아버지가 왜 그렇게 운전직에 반감이 큰가.. 몇일 지난 지금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자식을 먹이고 키우기 위해 그런 힘듦을 감내하셨다는 걸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지입화물기사, 시내버스기사, 운전직 공무원등등 운전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거같아
선배님들께도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