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 직원으로 근무중입니다.

여름휴가 잘 다녀오고 다음날 출근했다가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접했습니다.

뭐.. 자세한 얘기는 스킵하구요.. 결론은 퇴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나이 50 에 어디가서 환영받지 못하는 나이임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볼수록 운전직 쪽으로 좁혀집니다.

 

제 상황은 나이 만49세, 충북 청주 거주(대전,세종 포함 주변도시로 출퇴근 가능), 1종보통(대형면허시험 8월19일 예정), 화물운송자격증 있고, 택배 3년(2006~2008년 CJ 대한통운) 경험, 소유트럭 없고, 자본도 없어 화물차 산다면 거의 전액할부해야하고, 급여 공백없이 월 300 정도 실수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딸아이 뒷바라지하는데 조금 힘을 보태야해서 일요일 휴무, 밤~새벽 운송 못하고 새벽 출근~오후 퇴근 또는 아침 출근~밤 퇴근 스케쥴 가능합니다.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질문드립니다.

1. 지입사기가 극성이라고 들었습니다.

지입사기가 뭔지 검색으로 대충 알겠는데요, 그래서 믿을만한 운송회사 추천부탁드립니다.(가급적 업체분들 말고 직접 화물 운송하거나 하셨던 분들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2. 1톤짜리로 일반택배나 마트택배가 나을까요, 아님 조금 큰 3.5톤~5톤짜리로 화물 운송이 나을까요?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안전빵으로 가자고 소심해집니다요. 가급적 가늘고 길게 가고 싶습니다)

 

하아.. 뭔가 궁금한게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돈 벌어야하는데 너무 조건 따진다고 흉보지 말아주시고,

뭘 하든간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실제로 마지막이죠 뭐.. 나이가 나이인지라ㅠㅠ) 체력이 허용할때까지 할겁니다. 

정말 간절합니다.(뭐 글솜씨가 없어서 표는 안나지만)

중학교 댕기는 딸래미가 지 꿈을 위해서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고(무엇때문인지는 언젠간 보배에 말씀드릴 날이 오겠지요)

아빠가 그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돕겠노라 약속했습니다.

저, 그 약속 지켜야 합니다. 

소심해서 많이 흉보시면 상처 많이 받으니 혼낼일 있으면 조금 덜 날카롭게 혼내주시고, 여쭤본거 외에도 화물차 경험자 분들의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실직 예고에 경황도 없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물 지입에 대해서도 택배 외엔 처음인지라 한편 두렵기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