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역 근처에서 억세게 운좋게 발견한 왕눈이 8톤 버큠로리
출신 트럭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캡부분이 예전에 버큠로리 도
색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저 트럭이 버큠로리에서 살수차로
바뀐 모습입니다. 요새는 왕눈이 8톤차들중 주로 탱크로리계열의
차량들이 어렵사리 보입니다. 적재함은 정말 단 한대도 못봤죠.
작년 말에는 파주에서 본차하고 비슷합니다. 그차는 탱크부분이
버큠로리답게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었죠. 저 트럭도 내년이면
나온지 28년되는 트럭입니다. 자그마치 30년이 다가오고 있는
셈이죠. 지난번 기차안에서 지나가다 우연히 본 트럭이 저차였
습니다. 그래서 오늘 큰맘먹고 신속하게 청평에가서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저트럭은 비록 5톤 대형화로 매우 보기힘들어
진 차량이지만 어렵게 간신히 설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치
5톤차들한테 자리를 뺏낄까봐 힘겹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번 소하리에서 매우 힘들게 봤던 차세대
8톤 단축탱크로리하고 형편이 같죠.^^ 아무튼 참 반가운 추억의
8톤 왕눈이였습니다. / 금년 마지막 올드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