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식 마이티 인데요 영업용은 아니고 제조업 법인에서 납품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이 차 전에 타던 차가 너무 오래 되어서 도로 한복판에 서는 바람에 긴급출동도 몇 번 부르고 산전수전 다 겪다가 회사에서 겨우 차를 바꿔 줘서 제 개인 승용차보다 더 애지중지 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처음 가는 납품처에서 길을 잘못 들어 가는 바람에 다시 차를 돌려서 나오던 도중 지게차만 겨우 다닐 수 있는 폭 좁은 곳으로 나올려다가 그만 범퍼를 해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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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복귀해서 욕은 욕대로 얻어 먹고 당연히 제 실수로 년식이 얼마 안된 새차가 망가 졌으니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직원 분이 범퍼가 아예 께져서 너덜너덜한 것도 아니고 발판만 교체하면 될 것 같은데 이걸 범퍼 교체 한다고 하면 사장님한테 뭐라고 보고를 해야 하냐며 발판만 어디 폐차장에서 구해 보라고 하시네요.

 

제 생각은 범퍼하고 발판을 다 교체 해서 깨끗하게 타고 싶은데 대충 비용이 얼마나 나올까요?

 

새거가 아니여도 폐차장에서 구할 수 있다면 이게 좀 더 저렴할 테니 중고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서 나갔어야 했는데 제가 도대체 무슨 정신머리로 좁은 곳을 나오다가 차를 저렇게 해 먹은건지... 그래 봐야 몇 분 차이 안 나는데...

 

회원님들 답변 좀 꼭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실 일하다 보면 저런 일이 안 생길 수는 없긴 합니다만. 저 말고 다른 직원 분들도 저런 자잘구레한 사건부터 1톤차를 폐차한 사건 까지 저런 일이 안 생길 수는 없는데요 저는 처음으로 차를 해 먹은 상황이라 당황스럽고 회사에서 욕은 욕대로 먹고 참 난감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다들 안전 운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