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크리스챤모드입니다.
오늘 의도치 않은 일이 벌어져서 우선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의 글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모든 고객 분들께 동일한 혜택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이 시계는 당사의 입장에서 볼 때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었기에 특별서비스를 해드린 것뿐입니다.
물론 입소문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초창기에 제작된 모델이라서 회사 진열장 (저희는 박물관이라고 부릅니다)에도 없고
부품도 짜 맞춰야 했지만, 고객님의 사연을 듣고 복원을 해 드리기로
했을 뿐입니다.
거의 20년 가까이 사랑하는 부인이 준 선물을 간직한 남자,
그런데 그 선물이 크리스챤모드 시계라는 점에서 저희도 감사했습니다.
그 어떤 기업이라도 자사의 제품을 오랜 기간 동안 착용해 주신 고객님께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사연을 접하고
직원들과 공유했을 때,
“ 무상으로
처리해줍시다 ! , " 티센토도 하나 더 드립시다!
", " 부인에게 선물을 줍시다! ", " 20년 ? "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고, 대부분의 직원이 무상으로 처리해 드리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남편의 선물로 크리스챤모드 시계를 선택해주신 부인에게 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얘기를 마무리하여
소정의 선물도 보내드린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감없는 지금까지의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올리기 전에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겸손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댓글 들을 보니 저희 기업을 칭찬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글들이 많아 힘을 내어봅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어려움이 있지만
이 일을 계기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크리스챤모드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크리스챤모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