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입니다

제가 왜 이런말을 드리는지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주택가에서 재건축을 하는 한 현장이 있었습니다

현장 앞에는 차 1대 지나갈수 있는 좁은 골목길


더구나 안전펜스도 없고

산소용접 또는 절단에 사용되는 LPG가스통과 산소통이 방치된 상태

안전관리하는 사람 한명 없고 수많은 철근은 방치된 상태

크디큰 레미콘은 골목을 막아서서 사람들이 지나갈려면 레미콘 사이로 비집고 지나가야 하더군요

더 위험했던건 작업하시는 분들 역시 안전모 착용을 안하셨더라고요

뭐 작업자 분들이야 본인 스스로가 안전을 지킨다곤 하지만.. 암튼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듯 하여 관할 구청 건축과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며 메모를 전달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전 보행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까 잘부탁 한다고 끊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구청에서 연락이 왔더라고요 처리되었다고

전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처리된 내용을 물어봤지만 딱히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대신 혹시라도 다시 지나는 길에 처리가 안되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고마워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했음다.


마침 그쪽길로 다녀올데가 있어(숙취해소 약이요..ㅜㅡ) 지나는길에 확인을 해보니...

아침과 동일한 상황... 아니.. 더 위험해져 있다고 해야하나..?

레미콘 차가 들어오게 되며 골목을 막고 우회 하도록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고 차들은 그앞에 줄줄이 사탕이 되어 있고

전 속으로 이건 뭐지 하면서 다시 구청에 전화를 했습니다


처리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별반 다를게 없다.

다시한번 확인해달라 요청을 했음다

전화를 받으신분 당화해 하시면서 설계 사무소에 알아보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재 접수를 하고 업무를 보는데 낮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를 받아보니 제가 민원을 넣은 현장의 소장이 제게 직접 전화를 하셨더군요

민원을 접수하셨는데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지 제게 물어 봤습니다

전 당황을 했고 내 번호를 어떻게 알수 있었던건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대화를 하던중에 말을 끊고 물어봤습니다 제 번호를 어떻게 아셨냐고


대답은 설계사무소에서 알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구청에다 다시 통화 하고 전화를 주겠다 한 후 끊었습니다


구청에 다시 전화를 해서 누구냐 내 전화번호를 알려준 사람이 물었지만 직통 전화가 아니기에

다시 상황을 설명해야 했습니다

통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민원인 보호를 안해주는게 맞냐?

민원 넣은 사람의 연락처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게 맞냐?

돌아온 대답은 당연히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전화를 받았던 분은 어떻게 된 일인지 경위를 알아보고 연락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전 확실이 누가 내 연락처를 공개한건지 관련해서 경위를 꼭 알려달라고 하곤 끊었습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건설현장 사람들은 .... 상당히 거칩니다

뭐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봐온 분들은 거칠었습니다

일단 안되겠다 싶어 현장 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제가 요청한 보행자 안전조치 요구사항을 말슴 드렸습니다

그리곤 제 연락처를 전달해준 사람이 누군지 물어 봤고요

대답해준 설계사무소에 전활걸어 현장민원을 접수한 사람이다 라고 밝히고

소장님을 통해 물어봐서 내 연락처를 전달해준분을 여쩌보고 전화를 했다고 했음다

그분 역시 구청 직원이 전달해줬다고 하더군요


민원 처리를 했다고 했는제 조치가 안됐다고 재민원이 왔다 하니 직접 통홰좀 해서 요구하는게 뭔지 듣고 처리좀 해라

라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전 구청 담당자 성함을 물어 봤지만 성함은 모르고 여직원분 이라는것만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구청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여직원분이시라는데 하고 물으니 구청에서도 누구인지 확인을 한 모양입니다

여직원이 민원인게서 위험하다 처리가 급하다 라고 했기에 빨리 처리를 할려고 전화번호를 가르쳐준것 같다고 하더군요


전 어이가 없엇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민원인의 연락처를 알려주다니...

솔직한 말로 나쁜마음 먹고 있는 사람에게 제 연락처가 넘어 간다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전 전화 받으신 분에게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말슴을 드렸고

남자인 나도 민원을 접수한 내용의 상대방이 직접 연락을 해오니 당황 스럽고 상당히 부담이 된다

정확한 경위와 시정을 요청하니까 결과를 달라고 했음다

전화를 받은 분은 직원이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급한 마음에 그런것 같다 이해를 좀 부탁 한다고 하더군요

이해 못해줄건 없습니다.. 단.. 내 개인 신상 정보를 전달하지만 않았다면 말이죠

전 긴말을 하기가 싫기에 처리결과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민원인에 대한 보호가 일절 없다는게..

만약 신고된 당사자가 나쁜 맘을 먹는다면.. 전.. 아무런 방어도 못하고 당할수밖에 없는 겁니다

민원접수를 하고도 아무런 보호를 못받는다면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형님들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을 봐도

위험이 보여도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마세요..

저처럼 개인정보가 공개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