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송도 오크년의 사건으로 혈압을 올리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그럴수 있냐며 자기 자식에게도 그러지 못할거라면서 이바구를 풀고 있는데

뜬금없는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발신자는 아는 지인...

전 전화를 받으며 형님 오랫만입니다 하고 인사를 했음다

전화기에서 들리는 차분한 그분의 목소리 보통때랑은 틀린데 하고 있을때


지인 : 뉴스봤냐..?

나 : 어떤 뉴스요..?

지인 : 송도어린이집 교사.... 폭행사건..

나 : 예 봤습니다

      쳐 죽일X 말슴이죠

지인 : 그래 그거...

         어떻하냐..?

나 : 왜요 형님...

여기서 뭐가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


지인 : 애기엄마가 어린이집도 못믿겠다고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애 보겠다고 하네..

나 : 형님 그럼 좋은거 아님꽈..?


지인 : 맞벌이에서 나하나만 벌면...... 생활이 되겠냐....?

나 : 음.... 형님 오늘 저녁에 소주 한잔 하시죠...

지인 : 그래.. 퇴근하고 네 집근처에 가서 전화 할게....


여기까지가 통화 내용 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맞벌이 집에서 한명이 벌면.. 사실 부담은 되겠 싶기도 하지만..

박봉에 제 월급만으로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와이프 생각에...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큰애가 올해 다섯살인데..

저도 뉴스보고 봅에서 게시글 보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혹시나 내 아들도... 어린이 집에서 선생들에게...

하지만 아침이면 즐겁게 등원 차량을 탄다는 애기엄마의 말을 듣고 한시름 놓긴 했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네요....


오늘 저녁 지인은 만나서 뭐라고 해야 할지 쩝...

암튼... 그 오크년이 여럿 사람 분노케 하고 힘들게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이 찢어 죽일년,,,,...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