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일이 있어 버스를타고 다녀왔는데요...

오늘 무슨 날인지 교복 입은 애들이 솔찮이 보이네요......

암튼 OOO역을 지나서 세무소 정차역에 섰을때 고딩하나가 카드기에 카드를 댔는데 삐 잔액이 부족합니다

하며 울더군요

그 학생 주머닐 뒤지다 현금이 없는지 계속 뒤지더군요

그러자 뒤에 있던 한 고딩이 야이 빙시야 충전좀 하고 다녀 하면서 학생둘이요 하고는 카드를 대더군요.....

잔액이 부족했던 친구는 뭔가 주눅이 들어 있는듯하고 버스비를 내준 고딩은 뭔자 자신감이 가득해 보였어요

암튼 친구사이 같은데 제 건너편 자리에 나란히 앉은 고딩들이 말하는걸 들어보니...

너 또 OOO에게 돈다 뺏겼지 하더군요....

그러자 돈이 없던 친구아이가.. 그게.... 빌려 달라고 해서....

야 이 빙시야 그게 뺏긴거지..... 아휴 진짜.......

너 카드 내놔 하면서 친구 카드를 뺏듯이 낚아 채곤 자기 카드를 건내 주더이다

일단 이걸로 버스타... 그리고 얼마 줬어 하고 묻더군요

금액은 자세히 못들었습니다 버스비 내준 친구가 다음주 월요일까지 안주면 샘한테 말해

아니다 괜시리 너 털린다 그냥 나한테 말해......받아줄 테니까....

그후론 사람들이 많이 타서 그 학생의 이야기는 더이상 듣지 못했고 삼실 인근 정류장에 도착해서 서둘러 내렸네요...

사무실 건물에 들어오기전 담배 한개피를 꺼내 물면서..... 

잠깐이지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상황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