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 여자는 괜찮다고 하며 미안하지만 담배좀 빌리수 있냐며 말하더군요
전 담배와 라이터를 건내줬고 여자는 건내준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당겨 불이더군요
라이타를 돌래받은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알수없는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여자가 다시한번
정말 친구랑 오신건가요..? 혼자 오신거 아닌가요..? 하며 되 묻더군요
전 지금 친구가 요앞 차에 갔다고 말을 할때 제 낚시대에 강한 입질이 와서 후킹 후 릴링을 했죠
정신없이 릴링을 하고 있는데 이 여자 갑자기 서럽게 울기 시작합니다
거의 통곡수준으로 울더군요
전 일단 릴링을 멈출수 없기에 왜 그러시냐며 잘깐 돌아봤는데 여자는 쪼그려 앉아 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헌데.... 상체는 자세히 보였지만 허벅지 아래부터는 약간은 흐릿하게 보이는 겁니다
전 속으로 ㅅㅂ 뭐지 하면서 릴링을 마저 하고 올라오는 장어를 제 뒤쪽으로 랜딩 시키고 목줄을 자르지 않고 통에 담아둔제
그 여자를 쳐다 봣습니다
하지만 분명 여자가 있어야 하는 곳에는 아무도 없는거였습니다
아 ㅅㅂ 뭐에 홀린건가 싶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냥 넋을 놓고 있을때 친구놈이 오더군요
친구놈은 야 뭐하냐 ㅅㅂ 형을 봤으면 얼릉 와서 받아야지 하며 짐을 한가득 안고 왔고
뭐야 그새 한마리 더 잡은거냐 하면서 제 살림통을 보고 있었죠
전 야 ㅇㅇㅇ아 혹시 너 올때 여자 한명 못봤냐..? 하며 물었고
친구는 이 빙시야 이 시간에 웬여자가 여길 오냐 그것도 혼자서
사실 그 포인트는 무성한 풀로 인해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길이 나있는 외진 포인트였습니다
전 방금전 이야기를 친구놈에게 했고 친구는 빙신 헛거 본거니까 술한잔 마시면 되다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전 속으로 아 ㅆㅂ 뭔가 개운치 않은데 하며 걍 접고 갈까 했지만 친구의 권하는 술에 그냥 새벽까지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가져온 버너에 사발면에 넣을 물을 끓이며 친구와 소주를 미시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카로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당황하며 아 ㅆㅂ 뭔가 있어 하면서 일어날려고 하니 친구놈은 야 고라니 소리냐 고라니
고라니 소리 밤에 들으면 오싹하다 ㅋㅋㅋ 그럼서 야코를 주더군요
사발면과 소주 한병씩을 다신 후 다시 낚시를 하고 있을때 친구놈이 소변좀 보고 온다며
뒤쪽 풀숲으로 들어가서 볼일을 보더군요
볼일을 다보고 돌아올때 야 ㅇㅇㅇ 아 이건 뭐냐 하면서 뭔가를 줏어들더군요
친구는 야 일루와서 봐바 하며 절 부르더군요 전 뭔데 하면서 친구에게 다가가 자세히 보았습니다
친구손엔 하늘색과 비슷한 낮은굽의 여성구두가 들려있었고 줏었던 그 옆자리엔 잎이 시들은 꽃다발과 술병
전 순간 아 ㅆㅂ 그거 죽은 사람에게 주는 동냥이잖아 병신아 얼릉 내려놔 이 ㄱㅅㄲ야 하며 소릴쳤고
친구놈은 그제서야 놀라면서 제자리에 내려놨습니다
전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낚시대와 제 물건들을 챙겼고
친구놈 역시 제가 놀라 물건을 챙기자 자신의 낚시대와 물건을 챙겼습니다
물건을 챙기는 그 잠깐에 이슬비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친구놈과 전 물건을 정리해서 챙기지도 못한체 가방에 우겨넣다 싶이해서 차로 달렸습니다
중간쯤 가다 미끄러운 길에 제가 미끄덩했고 넘어진 절 보기위해 도개를 돌렸던 친구놈이 갑자기 흠칫하더군요
야 ㅇㅇㅇ야 네가 봤다던 여자가 저 여자냐 하며 묻더군요
몸을 일으키던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봤는데 친구놈이 구두를 줏어던 자리 위해 아까 봤던 여자가 떠있더군요
전 소릴 지르며 뛰었고 친구놈 역시 덩달아 뛰었습니다
차에 도착한 전 트렁크에 낚시 도구를 던져놓고 친구는 시동을 거었습니다
그때는 앞뒤 볼겨를도 없어 남의 밭으로 차를 몰아 돌려서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 나왔죠
친구놈은 미친듯 운전을 해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원주 IC쯤에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제서야 우리가 소주 한병씩을 마신걸 생각했고 일단 휴게소에 들려서 눈좀 붙였다가 날 밝으면 가기로 했죠
휴게소에 도착한 우린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 해봤죠...
정말 귀신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