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꿀보직과 절때 가서는 안되는 저주받은 보직을 이야기 했는데...

이번 이야기는 실무 생활에서 유용한 팁이니까 잘 읽어 두고 군대에서 내가 말한대로만 생활하면 S급이라 칭찬 받을수 있어

훈련소(신교대) 이야기를 먼저 해줄게...

(현재 군 미필자는 저보다 어릴테니 말을 편하게 하겠음)


우선 신검을 받고 1등급 하누냐 2등급 한우냐 라는 등급 판정을 받고

병무청에서 지정해준 날자에 102보충대나 논산 외에 신교대에 가게 될거야


우선 가게 되면 이틀정도 재 신검 받고 보급품을 받을거야

이때 조교라고 떽떽거리는 애들 있는데 이애들 말은 걍 씹으면 되...

어차피 두번볼 사이도 아니거든 그냥 편하게 아저씨 라고 부르면 되고

저녁에 부모님 잘 드어가셨는지 전화 한통하자고 하면되

그 외엔 별거없어

아 그리고 워드나 운전 할수 있는 사람 거수 하라고하는데 절때 들지마

최악의 주특기가 부여 될수 있으니까


아 글고 건장한 특전사 부대원들이 오셔서 면담도 할수 있을거야..

그럼 그때는 주저말고 꼭 가겠다고 말슴 드려..

그럼... 너네는 행운을 손에 거머쥐게 된다......

절때 아무나에게 오는 행운이 아니야......


이틀간 대기하고 신교대로 이동을 하는데 여기 조교애들도 마찬가지야

그냥 6주동안 너네들 다치면 약발라주고 잠못들면 자장가 비슷한 음악 틀어주고

그간 사회에서 물들었던 나쁜 습관(늦잠이나 밥투정)을 조금씩 개선하게끔 도와주는 도우미 정도..?

이정도로만 생각하면 되....

아 글고 하루 일과 마치면 고생했어요.. 하는 인삿말 정도는 해줘야 조교 애들고 고맙다고 인사한다...

안그럼 삐져서 말도 잘 한해요 애들은


뭐 대충 공익이나 간업체 애드은 4주 교육 받고 그냥 집에 가는데 그때 송별식은 꼭 해줘라...

4주간 그래도 웃고 떠들면서 지낸 동기들인데... 그냥 PX가서 냉동 다 털면 된다....

돈은 어차피 나중에 너네들 월급에서 차감 하니까 당장에 큰 부담은 없을거야


아 글고 신교대에서 나오는 음식이 입에 안맞는 애들이 종종 있는데 그때는 걍 편하게 소장님 면담 신청하고

먹고 싶은 반찬 이야기 하면 그주안에 나오니까 꼭 기억해두고... ^_^


6주간의 기본 훈련은 별거 없어 걍 집체 교육과 정신 교육 사격, 슈류탄, 화생방, 행군 이 주된 교육이야

집체 교육은 우리가 학교 에서 배웠던 차렷과 열중숴 좌향좌 우향우 등 간단한거 대충 배우는거고

그래도 나름 군대인데.. 경례하는 방법정도는 가르쳐 주지....


글고 진짜 재미있는건 사격훈련이야...

너네들 집에서 서든이나 카스정도 해봤지..? 그럼 백발 백중이다.. 걍 너네는 스나이퍼 되는거야

지금이라도 안늦었어 얼릉 서든과 카스해봐... 그럼 진짜 잘쏜다는 칭찬 듣는다


사격 훈련하면서 조교드이 친절하게 O점 잡는 방법과 사로간 조준 방법을 알려줘 그럼 그걸 바탕으로

서바이벌 게임 한다고 생각하면 되

사로를 왔다 갔다 하면서 앉아서 은폐물에 숨어서 쏘기도 하고 엎드려서 쏘기도 하고 그래

진짜 재미있다.... 첨에 총소리때문에 놀라기도 하지만 익숙해지면 걍 무덤덤해....


수류탄 훈련은 사실 조금은 긴장타야해.... 알겠지만 슈류탄이 좀.... 그렇잖아...

영화에서 보면 펑 터지면서 흙과 물이 치솟고....

이땐 조교가 건내주는 슈탄 받고 전방 슈류탄 외치면서 던지고 옆 풀속으로 뛰어서 엎드리면 되....

뭐 어차피 조교들고 죄다 엎드려서 기다리는데 뭐.....


그담에 재미있는건 화생방 훈련이야...

이게 왜 재미냐면.... 코감기... 기침 감기.... 충농증 가지 애들에겐 직빵이거든...

걍 한방에 다 났는다니까... 형도 그랬어 콧감기가 한방에 다 났다니까....

첨에 방독면 주거든 그거 쓰고 있다가 건물에 들어가서 벗고 싶은 애들은 벗어 보고

걍 쓰고 싶은 애들은 쓰고 있으면 되.. 뭐 노래 두곡정도 부르면 조교가 이제 나가자 하고 문열어줘

그럼 걍 털레 털레 나오고 앉아서 쉬면 되는거야 뭐 그리 어렵진 않아...

그래도 코감기에 걸려있다면 한번쯤은 벗어 보는것도 좋아... 즉빵에 났는다에 오백원 건다


그담이 행군.....

훈련의 꽃이라 할수 있지...

일단 행군이 있는 주엔 조교들도 그렇고 걍 애들이 다 퍼져....

웬냐.. 걍 꽃놀이 가는거야....

당일날 되면 일단 예비 행군이라고 낮에 간단하게 행군을 해 그땐 수통에 맛스타나 기타 음료수를 채워서 가는거야

진짜 음료수 마시면서 설레 설레 걷기만 해도 어느새 훈련이 끝나거든

저녁이 되면 야간행군을 준비할거야

그때 군장에 대충 PT병 채우고 신문지 구겨서 넣어... 수통엔 낮에 처럼 음료수로 채우고

연병장에 모였다가 행군 시작하면 뒤따라오는 차량에서 최신 가요 틀어주거든 그거 따라 부르면서 설레 설레 걸으며

그냥 동네 한바퀴 돌고는 끝이야... 뭐 별거 없어......

부대에 도착하면 시원한 물로 샤워도 시켜주고 혹시라도 다친애들 있으면

근처 약국 데리고 가서 대일밴드 사가지고 붙여 주고 그래 

이렇게 보내다 보면 어느새 훈련기간이 끝나거든....

그럼 주특기 받으로 가는거야.... 뭔 말이냐면 사병마다 주특기라고 있어

음 쉽게 말하면 네가 사회에서 제일 잘했던걸로 주특기를 주는거야...

주특기 교육 받고 자대로 가는거지...

이때 주특기의 꿀은...... 앞서 말했지만.. 논산에서 받는 81미리 박격도 좋으니까 꼭 시켜달라고 하고... 알았지...


형이 다음에 자대에서 지내는 방법 알려줄게 ^^

군대도 다 똑같은 사람 사는곳이야... 아니 되려 더 편할수 있어..

꿀보직 장간교조립은 정말 신의 자리지.... 흠.....


군 미필 필독 첫번째부터 차례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