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형님들도 계실텐데요...
사실 제가 낚시를 좋아라 하고 또 겨울에 사용할 빙어낚시대를 여러대 직접 제작을 했었죠...
제 지인 중 제가 만든 낚시대 하나를 본인에게 팔라고 하시는걸,...
제가 어떻게 형님에게 돈을 받고 팝니까 하며 낚시대 한대를 무상으로 드렸었죠...
그 형님은 민물 대낚시만을 하시는 고수이신데... 제가 제작한 빙어대를 보시곤 시판용보다 더 정교하다
가늘어서 손맛 제데로 느껴지겠다 하시며 올 겨울에 빙어 낚시를 가르쳐 달라시면서 웃으며 말슴을 하셨었죠...
그렇게 그 형님을 뵙고 낚시대를 드린지 약 3주정도 지난 오늘 그 형님에게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바쁘지 않다면 식사나 같이 하자고
점심시간에 찾아오시는일은 드문일이기에 다른 약속은 다 취소하고 찾아 뵙죠
형님을 만나 인사를 드리고 맛난 점심도 먹은 뒤 가게에서내어주는 차를 마시다가 형님이 출장 다녀오면서 선물을 사오셨다며
봉다리 하나를 제게 주시더군요...
전 형님 출장을 어디로 다녀오셨기에 선물을다 하면서 봉다리 물건을 열어보니....

빙어전용 묶음 바늘이 8개가 딱.......
전 멍하다 형님 이게 다..... 하며 물으니..
저번에 망치에게 들으니 빙어낱바늘 찾는다 하데..... 이번 일본 출장갔을때 낱바늘 찾아보니 일본에서도 낱바늘은 잘 없드라고
그래서 그냥묶음 바늘 몇개 사왔다..... 니 해라....
하시며 경상도 특유의 마투로 툭 던지며 웃으시더군요....
그토록 제가 찾던 낮은 호수의 빙어 묶음 바늘...... 크흑...
전 형님에게 감사하다고 말슴드리고 잘 쓰겠다고 인사드렸습니다...
올 겨울 그 형님과 빙어 타작을 해볼까 합니다....
총 8본이니까.... 3200엔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지만....
그래도 전 형님의 마음에 큰 감동 받았습니다....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