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는 신천지 특검을 직접 멈춰 세운 당사자다. 그는 지난 1월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설 전에 마무 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통일교 신천지 특검 법은 1월 12일 법사위 안건조정위 단계에서 처리가 보류됐다. 당시 정청래 대표의 방침에 따른 결정이 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정 대표 방침을 따르면서, 15일 본회의 통과는 사실상 무산됐다.
대통령실은 성역 없는 수사라면 형식은 상관없다는 입장까지 냈다. 그런데도 법안은 그대로 법사위에 잠들었다.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1월 14일 페이스 북에 "15일 본회의에서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반 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천지를 겨눈 특검을, 다른 사람도 아닌 정청래가 붙잡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