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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가 증발했다" vs "사라진 적 없는데?"

현장 상황:

의원님(A): "아니, 검찰 시스템(KICS)에 사건을 보완수사 보내면 번호가 펑 하고 사라지는데, 이게 수사 안 하겠다는 의지 아니냐! 당장 법으로 강제해서 번호 못 사라지게 해!"

검사(B): "의원님, 제발... 저희 시스템에 '보완수사 중'이라는 항목이 버젓이 있는데 왜 자꾸 증발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앞에 있는 탭도 안 보고 법부터 바꾸자니요."

의원님(A): "법적 근거가 없어서 다들 놀고 있는 거라고! 미제 사건 관리 안 하는 게 다 시스템 탓이다!"

검사(B): "아니, 저희가 내부 프로세스로 매일매일 확인하고 체크하는데, 그게 다 보입니까? 보여야만 일하는 건가요? 이걸 법으로 묶으면 그냥 서류 작업만 늘어나서 수사 효율만 박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