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회장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대통령이 아니라 파산자가 되었을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친구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59)에게 항상 면목이 없다고 했다. 대통령 퇴임 후 두 사람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농사를 지었다. 그러다 강 회장이 구속된다. 노 전 대통령은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을 맞은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얼마 후 노 전 대통령은 목숨을 던졌다. 장례식장에서 강 회장은 자신이 옆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서럽게 울었다.
국민참여당이 친노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시민은 친노 아니다. 어떻게 해서 유시민이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안)희정이도, (이)광재도 유시민을 친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었다. 유시민이 어떻게 친노가 된 거냐고 물으니까, 노 대통령이 "유시민은 우리 편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 우리 편은 아니고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어서 인정한다고 했다. 재임 중에도, 돌아가시기 얼마 전까지도 그랬다. 유시민은 우리와 그 무엇도 상의한 적이 없고 자기 마음대로 갔다. 대통령도 그런 면을 싫어했다. 남을 위해 정치를 해야지 나를 위한 정치는 곤란하다. 노 대통령과 유시민 전 장관의 관계는 김근태·정동영과의 관계 이하라고 본다.
권 여사님은 내가 평생 지켜줘야 할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이다. 세상일에 대해선 잊고 살라고 하는 쪽이다. 대통령의 영광과 특혜를 얻어 쓰고 지금도 대통령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분들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