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보고서’ 폐기 주도한 유시민계 당직자도 구속
5월 2일 사태 이후 내홍을 겪었던 통합진보당은 이후 강기갑 비대위 체제에서 2차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이른바 ‘비당권파’만 참여했던 1차 진상조사위와 비교할 때 2차 진상조사위는 신구 당권파가 함께 참여했다. 김인성 한양대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웹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로그를 분석한 것도 이 때다.
김 교수는 로그 분석을 통해 제주 M건설 사무실에서 이뤄진 조직적 부정 선거 혐의를 처음으로 밝혀냈는데, 2차 진상조사위는 김 교수의 보고서를 표결을 거쳐 폐기했다. 2차 진상조사위의 김인성 보고서 폐기에는 온라인 소위원회의 간사였던 이정훈 중앙당 전 조직국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민참여당 출신으로 당시 중앙당 조직국장이었던 이 전 국장은 ‘김인성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되었다는 이유로 폐기하자는 주장을 내놓았고, 결국 표결을 거쳐 이 보고서는 폐기됐다.
그러나 지난 5일 검찰은 이 국장을 ‘조직적 대리 투표’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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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치 더럽게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