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제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그 첫 번째 계기는 코로나 때였습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들이 제조업이 약해지고 IT나 금융에 집중하다

마스크 만들 공장이 없어서 코로나 때 마스크 수급으로 곤란을 겪던 상황을 보며

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트럼프의 관세 협박과 우리나라의 MA"S"GA 제안 과정을 보며

미국 조선업이 붕괴되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해군이 군함 건조 여력이라든가

각종 무기나 물자를 자체 생산해 내는 능력이 거의 소실되었다는데에 눈길이 가더군요.

 

만약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한다면,

그리고 그 전쟁이 길어진다면,

과연 전쟁을 미국이 원사이드 하게 이길까?

전쟁 중 파손된 물자를 다시 만들어 내는 능력은 중국이 월등할텐데...

 

세계 2차대전 때 미국이 국무기나 군수품 찍어내던 그 능력.

전쟁 후 전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던 미국.

그 역할을 현재 중국이 하고 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선진국이 될 수록 임금이 오르며 제조업은 필연적으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전쟁은 제조업을 너무나 필요로 한다는 점.

이번 미국/이란 전쟁을 지켜보며 이 두 가지와 물가, 유가를 포함하여 여러 생각들이

머리 속에 스치듯 지나가더군요.

 

우리나라에게 임금이 올라가면서도 제조업을 왜 그리 지키려고 발버둥 치는지,

농업을 지키려고 애썼던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경제를 성장 시키면서도 물가를 잡고,

농업과 제조업을 지킨다는 것은 상호 모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함께 하느냐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구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정치, 대통령 아무나 시키면 안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우리나라가 위치해 있구나 싶습니다.

이런 때에 마가렛 대처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도 큰 일 날 판에, 윤석열이었으니...

허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