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예측 사이트, 대구 제외 광역단체장 모두 민주당 승리 예측]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97.5%라는 예측이 세계 최대 규모 베팅 사이트에서 나왔습니다. 대구를 제외한 주요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점쳐졌습니다.
28일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은 97.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이 이길 가능성은 1.8%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시장이나 도지사 등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공식 후보가 가장 많이 당선된 정당을 기준으로 승리 여부를 예측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12월 3일 기준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은 88%, 국민의힘이 이길 가능성은 3.5%였습니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용자들이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추세입니다.
폴리마켓은 2020년 미국의 셰인 코플란에 의해 설립된 암호화폐 기반 베팅 사이트입니다. 이용자들은 특정 정치적 사건과 관련해 주당 0~1달러 사이의 주식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베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요 지역에서도 민주당 우세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을 88%로 예측했으며, 현역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10%로 예측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92.5%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이용자들은 현역 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31%)보다 전재수 민주당 예비후보(68%)의 승리 가능성을 2배 넘게 높게 평가했습니다.
충북도지사 선거에서도 신용한 민주당 후보(93%) 승리 가능성이 현역인 김영환 충북도지사(3%)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예측됐습니다. 충남도지사의 경우에도 박수현 민주당 의원(96%), 김태흠 충남도지사(2%)로 나타나는 등 민주당 우세 예측이 이어졌습니다.
강원도(우상호 민주당 후보 92%)와 인천시(박찬대 민주당 후보 94%) 등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두 정당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승리 가능성을 49%, 김부겸 민주당 후보 승리 가능성을 46%로 평가했습니다.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김부겸 후보 승리 가능성은 최대 61%를 기록했지만, 26일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면서 추 의원 승리 가능성이 다소 앞서는 모습입니다.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참패 가능성을 예상한 이용자들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조기 퇴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이용자들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월 30일 이전에 퇴진할 가능성을 87%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