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0% 창작 소설입니다.

트럼프의 엡스타인 스캔들에서 영감을 받아 지구상 가상의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상상한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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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는 남편 텐스톤의 출세에 목말랐다.

반대로 좌천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그녀가 택한 방법은 간단했다.

최대한 많은 검사와 판사들을 아군으로 만들어 두는 것.

이것은 텐스톤을 출세의 길로 이끌 것이고 변호사를 하더라도 재판에 영향력 있는 잘나가는 변호사로 만들기 위한 길이었다.

 

그녀의 수준에서 생각한 방법 또한 간단했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술과 여자를 대 주는 것.

인간적인 유대를 넘어 사법부 인사들의 약점도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었다.

 

텐스톤이 중수부장 시절엔 선후배 검사들을 바크로비스타리아로 불러들였고

검찰총장이 된 후엔 판사들까지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바크로비스타리아.

주상복합 건물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의심없이 오갈 수 있다.

판사도 검사도 화류계 에이스들도..

 

줄리아는 과거 화류계 에이스로 활동하던 시절의 인맥을 동원했다.

20대의 잘나가는 아가씨들 뿐만 아니라 고객의 나이대를 고려해 30~40대의 무르익고 농염한 베테랑을 주로 동원했다.

 

그녀에게 선발된 선수들은 철저하게 일반인의 신분으로 위장했다

학교 후배, 미술계 관계자, 아끼는 동생 등의 신분으로 판검사들에게 소개되었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과 합석은 이런 식이었다.

 

- 검사들을 초대한다.


- 그들의 취향을 자극할 만한 선수들은 먼저 집으로 불러 놓는다.


- 초대받은 검사들이 온다.


- 귀한 손님을 대접하려는데 자신은 요리에 자신이 없이 친한 동생들을 도와달라고 불렀다며 변명한다.


- 준비가 늦어서 손님들께 죄송하고 민망하다고 겸양을 떤다.


- 선수들은 부끄럽고 불편한 척하며 가려고 하는 연기를 하고, 당황하고 있는 검사들에게 선수들을 위장 신분으로 한 사람씩 소개한다.


- 검사들의 당황은 기대와 은근한 욕망으로 바뀐다.


- 선수들에게 조금만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척하며 검사들에게 얘네들 있어 불편하시죠? 빨리 마치고 보낼께요혹은 금방 준비 끝나니까 잠깐만 나 대신 손님들 차라도 내드릴래?”라는 식의 연기를 한다.


-  고생했는데 너희도 저녁 같이 먹고 가. 그래도 될까요?”를 시전하며 자연스레 동석을 유도한다.


- 결국 베테랑들의 기술에 검사들은 녹아난다.

 

줄리아는 이런 일을 수 차례 반복하며 검사와 판사들을 우호 세력으로 만들고 Home CCTV로 그들의 약점을 쥐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온갖 비리가 터져 버리고 그녀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검사와 판사들은 그녀에게 큰 죄를 물을 수 없었다.

그녀가 입을 열면 자신들의 은밀한 사생활이 낱낱이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법을 다루는 자신들이 얼마나 추악하고 음란하게 놀았는지 가족과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줄리아의 노골적인 협박이 없어도 알아서 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은 물론 후배 판검사들에게 무리한 감형을 강요하게 되었다.

 

검사들은 그녀에게 무죄나 최소한의 형을 구형했고

판사들은 무죄나 최소한의 형을 선고했다.

그들이 가진 모든 법 지식과 기술을 동원해서 그녀를 보호했다.

 

사법부의 가벼운 처벌은 국민의 분노를 불렀고 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간이 지난 후 줄리아와 사법부의 스캔들은 결국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스캔들에 연루된 수많은 판검사가 사퇴하며 이 사건은 역사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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