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프랑스인인데 한국에 자주 들어옵니다. 이번에도 들어와 있는데 CU에 관련 돼 점주들이 힘들어 하면서 화물연대를 탓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간다고 합니다. 왜 을끼리 다투고 감정싸움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화물노조는 사측에 요구하는 것이 있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물류에 문제가 생겨서 각 CU매장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부분은 사측이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이 맞는데 왜 그걸 요구를 안하냐는 철없는 소리를 합니다. 우리나라 구조상 점주들이 대기업인 본사에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그렇게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파업을 왜 그렇게 얌전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배송직원이 파업에 들어가면 물류는 아예 멈추고 대체인력이 투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 사측과 교섭이 원활한데 한국에서는 대체인력이 투입 돼 파업을 하나마나한 상황이 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노동자들의 단결권이 약해지는 것인데 어떻게 그런걸 허용하냐고 합니다. 이것도 역시 남의 나라 이야기고 다른나라 사정일겁니다. 한국사회에서는 나에게 불편이나 손해를 만들면 정당하더라도 무조건 악으로 취급 받는 사회인데 그걸 모르는 거죠.


그래서 그 친구한테 그러는 너희는 얼마나 잘하고 있어서 마크롱 같은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냐고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씁쓸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화물연대와 BGF와의 문제는 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고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고 있는 점주들에게는 BGF측에서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는데 점주들은 을이라 그냥 피해만 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