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왼쪽)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이 열리는 청와대 접견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왼쪽)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이 열리는 청와대 접견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27일 청와대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6월 이재명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된 지 10개월 만이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 수석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하 수석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대표(CEO)와의 접견 일정에 배석했는데,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격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인 하 수석은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네이버에서 AI이노베이션센터장, AI랩 소장 등을 맡았다가 이번 정부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타운홀미팅 등에서 하 수석을 ‘하GPT’로 부르며 칭찬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