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

  •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

  • 영남대학교 정치행정대학 학장

  •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동혁 대표가 물러날 때가 됐다. 워싱턴 미 의사당 앞 사진을 보고 그런 생각을 확실히 굳혔다. 장 대표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늘 화나고 찡그린 얼굴에, 보는 사람 마음조차 불편해질 지경이었다. 그러니 웃음에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문제는 때와 장소다. 지금 보수 진영의 눈에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민주 국가에서 선거는 총성 없는 전쟁인데, 보수 진영은 궤멸 상태다. 그런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다며 전선을 떠난 총사령관이, 어떻게 그토록 해맑게 희희낙락 ‘인생 컷’을 찍을 수 있는가?

물러나라는 말을 홧김에 한 게 아니다. 무엇보다 그 무능에 질렸다. 한국 보수에게 무능은 죄다. 지난 80여 년간, 누가 휴전선을 지키고 빵을 만들었나? 독재에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안고도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잃지 않은 건 오직 유능함 때문이었다. 그런데 장 대표의 이번 방미 행보에선 그 유능함을 눈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때도 엉뚱했고, 내용도 껍데기뿐이었다. 누추함만 도를 넘었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제1 야당 대표가 혈맹의 나라에 가서 부통령, 국무장관은커녕 겨우 차관보만 보고 왔다. 뒷모습뿐인 차관보가 누군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보안이란다. 그냥 의미 있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그런데도 한 보수 유튜버는 미국 주요 인사들이 장 대표를 “차기 대권 주자로 보고 대우”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다. 누가 이런 주먹구구 일정을 기획하고, 쭉정이뿐인 기자회견문을 준비했는가?

장 대표의 당 리더십도 이미 망가졌다. 공천 파동의 여파로 공천위원장이 결국 물러났다. 서울 다음으로 중요한 경기도는 후보조차 없다. 서울, 부산은 패색이 짙고, 경남도 위태롭다. 대구조차 격전지다. 대구가 무너지면 보수의 심장이 멈춘 거다. 그런데 아직 후보조차 미정이다.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이 갈 데까지 갔다는 뜻이다. 지금 국민의힘 후보들은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녹색 넥타이를 맸다. 후보들은 장 대표가 선거 현장에 오는 걸 두려워한다. ‘탈(脫)동혁’이 큰 흐름이 됐다.

장 대표는 이미 당 대표로서의 자격을 잃었다.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서 이미 지난해 말부터 그랬다. 굳센 결기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올 2월 초 사퇴 요구가 빗발치자, 그는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사퇴와 재신임을 요구한다면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사퇴의 목소리가 쑥 들어갔다. 극우 유튜버들과 함께 신규 가입한 책임당원 30만의 든든한 뒷배를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다. ‘극우 숙주 정당’으로 변모했다.

이 때문에 다수의 보수정당 지지자들은 길을 잃었다. 그들은 만약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찍으면 장 대표가 살아날 걸 걱정한다. 숙주들의 당 점거도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아예 부수고 새로 시작하자는 국민의힘 필멸론이 나온 것이다. 그런 민심이 지금 여론조사 동향에 고스란히 담겼다. 대구조차 그렇고, 60~70대도 그렇다. 유권자 대다수가 이 길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 어이없지만, 스스로 죽는 길을 택한 것이다.

이 난관을 해결할 결정적 실마리가 장 대표의 사퇴에 있다. 보수 정당이 살려면, 지지자들이 돌아올 물꼬를 터야 한다. 지난 대선 때도 똑같은 상황이었다. 그때는 윤어게인파 김문수 후보가 앞길을 막았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하지만 득표율은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합보다 0.07%포인트 낮았다. 권력은 회수했지만, 지지를 완전히 철회한 건 아니란 징표다. 일단 가짜 보수에 반대했지만, 가짜 진보도 비토한 셈이다.

민주당이 지방 권력마저 장악하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검찰은 이미 망가졌고, 사법부 독립도 거의 무너졌다. 국회는 이른바 검찰의 ‘조작기소 국정조사’로 정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불법과 불의를 언제까지 견뎌야 하나.

 

-중략-

 

 

이걸 보며 드는 생각이,

"독재에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안고도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잃지 않은 건 오직 유능함 때문"????

이게 뭔 소리인가요?

그간 보수정권 집권기에 어떤 유능함을 보여줬던가요????

 

"민주당이 지방 권력마저 장악하면 대한민국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그럼 국짐이 지방정권장악하면 살기좋은 나라가 된다는 말인가요?

국짐 치하의 지방권력이 어떤 치적이 있었죠??

 

 

"국회는 이른바 검찰의 ‘조작기소 국정조사’로 정부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불법과 불의"????

매일 매일 증거와 증언을 통해 정치 검찰의 폭거와 만행이 드러나고 있는데 누구더러 불의 운운하나요?

더구나 불법이라고요? 어떤 부분이 불법이란거죠???

 

 

이딴글이 칼럼이란이름으로 버젓이 실리는군요.

그냥 조용히 쪽팔리다, 이대론 질 것 같다. 장동혁 사퇴해라...이 말을 참 괴이하고 장황하게 써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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