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빙어양 납치사건 관련 경과 보고 드립니다




일자 : 2014년 01월 11일


시간 : 09시 ~13시 까지


장소 : 강화도에 있는 신O지 낚시터


포인트 : 중앙 부분, 바닥권


포획량 : 100여마리(원치 않았던 손실이...ㅡㅜ)




집에서 약 7시 20분에 출발하여 08시 30분경 낚시터 도착 


모든 준비는 되었기에 과감히 5000원을 투자하여 입장권과 딜....


그 시간에도 약간의 조사님들이 포진해계시더군요




인적이 드문곳을 찾다 얼음에 구멍이 둟려 있는걸 보고 재차 확인


이곳은 따로 구멍을 뚫지 않고 주최측에서 뚫어준 구멍에서만 낚시가능...


뭐 이런 주최측의 농간이 있나 하며 결국 중앙쪽 사람이 없는곳에 자릴 잡고 낚시준비를 했습니다


의자를 펴고 살림통에 있는 휴대용 난로와 낚시대 낚시바늘 등을 다 꺼내고 보니 난로는 있는데 가스가 없다....ㅡㅜ


부랴부랴 매점에가서 부탄가스를 2000원(?)에 구입 후 다시 자리에 왔습니다


채비를 다 준비하고 겹은(?)데기를 바늘에 살짝 달고서 얼음 구멍이 투입


나름 공부도 했겠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패질 시작... 투툭 투툭 뭔가가 제 손을 즐겁게 해줍니다 &^^&


아싸하며 릴을 감았지만 데기들만 있고 빙어양은 보이지 않더군요


아 맞다 하며 어제 저녁에 봤던 일본에서의 빙어낚시 동영상을 기억하고 다시 데기 투입 후 고패질 시작


지속적으로 투툭 투툭 하며 입질이 옴니다


전 타이임에 맞춰 살짝 챔질을 하니 1타3피의 결과물이.... ㅋㅋㅋㅋ(혼자 출조라 사진이 없습니다 ㅡㅜ)


아싸 하며 계속 해서 잡고 또 잡고 더 잡고 ... 계속 잡고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10시 50분 정도를 기점으로 입질이 뚝 끊기더군요


전 집어제를 살살 뿌려가메 다시 집중을 햇습니다 아까와는 다른 간사한 입질이 톡톡 톡톡 그렇게 오더군요


다시 채비를 꺼내어 데기를 과감히 2/3를 커팅하고 재 투척 쉼없는 촐싹맞은 고패질... 아싸 온다 온다


하며 계속 빙어양 강제 소환.... 흐흐...


그때 옆에서 하시던 조사님 제게 쓰윽 오며 빙어가 어느 깊이에서 나오냐며 묻어 보시더군요


바닥권에서 나오네요 하며 실긍벙글 웃어 드렸죠 


그러자 그분 아씨 저도 바닥에서 놀리는 중인데 안무네요 하시더군요


집어제 쓰시고 잘해보세요 하며 집어제 분양 해드리고 다시 열혈 포획모드 잡고 또잡고 더잡고 계속 잡고 더잡아라...


그렇게 잡고 있을때 제 주위가 어두워 집니다...


주위에 사람들 몰려와 제가 잡는거와 잡아놓은 빙어양을 보며 어케 잡으시는거에요 하며 연신 질문 공세...


어..어... 여기 빙질이 아직 두껍지 않는데 이렇게 몰려오심 얼음 깨져요 할찰라 쩡 하며 얼음에서 심상치 않는 소리가 납니다..


여기저기서 아우서을 치며 금새 흩어지더군요


저 그때 심장 떨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옆에 계시던 조사님은 애기와 함께 오셨는데 나오라는 빙어가 안나오니 애기도 실망한 눈치가 보이더군요


그분 10분 단위로 제 옆쪽으로 와서 담배킬을 하시며 계속 지켜만 보시고... 아놔... 부담되서리 죽는줄 알았음다...ㅋㅋㅋ


11시 40분경이 되서 입질이 전무할때 옆 조사님이 넘 안되보여 부족한 실력으로나마 뭐가 잘못된건가 하며 그분자리로 이동


죄송하지만 채비좀 볼수 있을까요 하며 말슴드리니 그분 활짝 웃으며 입구에서 파는건데 잘 안무네요 하며 제게 보여준 채비


바늘이 크더군요....ㅡㅜ


전 이 바늘 커서 입질은 해도 못 물어요 매점 가셔서 바늘만 따로 사세요 작은걸로 하니 


그분 아이를 제게 맡겨놓은체 득달같이 매점으로 고속 이동을 하시고 금새 다시 오셨는데 그분 말슴이


매장에 따로 바늘은 안판다고 합니다


아이의 실망한 눈빛이 넘 안스러워 제가 가지고간 채비 오니 1호바늘을 걍 무상으로 분양 해드리고


지금 시간엔 입질이 없지만 그래도 잡힌다고 말슴 드리고 그분 구멍에 집어제 투척과 커팅된 데기를 달아 채비 투척


제가 했던 고패질을 말슴드린 후 정확히 10분도 안되어 간간히 한 두마리씩 올라옵니다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고 아버님 역시 아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낚시대를 아들에게도 주고 자신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십니다


13시경 전 아내와 약속한게 있어 채비를 정리하려 할때 어디선가 나타난 처가 한분이 가시는거면 


제가 그 자리에서 해도 될까요 하며 물어보시더군요 전 그렇게 하세요 하며 살짝 자릴 비켜 드렸고


그분 감사합니다 하며 즐겁게 채비를 투척하시더군요


약 십여분에 걸처 정리를 하고 갈려고 하니 저 죄송한데 낚시하는 방법좀 가르쳐 주실수 있으세요?


아침부터 한마리도 못잡아서요 조금만 가르쳐 주세요 하더군요


전 뒤돌아서 입을 열려고 하니 어느새 조그만한 여자 아이가 그분 옆에 찰싹 붙어서 엄마 왜 안나와?


하며 보채고 있는게 보였습니다


저역시 아이가 있는지라 견지대를 보고 역시 매점에서 파는것임을 알고는 그 채비 끊어서 버리고


제가 사용했던 오니 1호 바늘로 바꿔주고 찌 마춤 설명과 남은 집어제도 드렸음다


간단하게 낚시 요령 알려드리고 제 살림통에 있던 빙어 한바가지(?)를 떠써 애기가 들고 있던 통에 넣어주고 많이 잡으세요 하고 뒤를 돌아서니


옆에서 자리잡고 있던 꼬맹이도 제게 애처러운 눈빛광선을 발사....ㅜㅡ


결국 그 꼬마 아이에게도 한바가지(?)퍼주고 뒤를 돌았을때 슬금 슬금 제 주위에 통을 가지고 아이들이 올려고 하는걸 뿌리친체 낚시터에서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이제 갓 4살된 제 아들에게 빙어가 담기 살림통을 보여주니 와 물고기 물고기 하면서 


제 낚시대를 달라고 하곤 낚시대를 살림통에 넣고는 낚시 물고기 낚시 하며 놀더군요


그리곤 애기와 애기엄마를 데리고 처가집으로 가서 맛난 빙어튀김을 해먹었답니다... ^^


빙어양의 그 앙증맛은 손맛이란.... 흐흐.... 또 조만간 빙어포획을 가야 할것 같아요...


일요일에 그 손맛이 계속 생각 나서 마냥 즐겁더군요... ㅋㅋㅋ




혹여 빙어양 포획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어설픈 팁 몇개 올려봅니다


낚시대는 견지대는 아이스 릴대든 상관 없지만 바늘채비는 따로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현장에서 파는 견지대에 있는 바늘은 커서 빙어가 물지를 못합니다


오니1호나 하야부사0.8 또는 1호 추천합니다


집어제는 될수 있으시면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확실히 조과에 기여를 합니다

(곤쟁이 분말 또는 아쿠아 빙어)


그리고 낚시터마다 틀리지만 오전시간대 06시 ~ 11시가지가 피크타임입니다 


나오는 유영층은 바닥권이고요 정오를 기점으로 해서 얼음에서 1m정도 채비 내리면 됩니다


또한.... 집에서 손질하는 중 보았습니다 수많은 빙어들 사이에 있는 피리(피래미)들을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