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전직 고위 간부 윤 모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전해달라며 건진법사 전 씨에게 준 물품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통일교 계열사의 인삼 제품, 그리고 고가의 샤넬 가방입니다.
지난달 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와 김 여사의 사무실까지 압수수색 했지만 이 물품들은 찾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샤넬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가방의 판매 이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샤넬코리아 측은 "검찰 수사 협조 요청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추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 여사를 수행했던 대통령실 제2부속실 전 행정관 조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물품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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