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비딱한 말, 행동을 하지 않아도, 기존질서, 권위에 반항적인 시선을 가진 부류가 있다.
대놓고 비딱한 언행을 하면, 피하거나 멀리하기 쉽지만,
이런 부류는 쉽게 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표가 잘 안난다. 반골이라 부른다. 대놓고 비딱한 사람과는 좀 다르다.
대놓고 비딱한 말, 행동을 하면 공격적인게 느껴지니, 어지간히 눈치 없는 사람, 지적장애가 아닌 이상 그게 감이 온다.
그렇다고 나한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니, 딱히 피하거나 멀리할 구실도 없다.
피해의식, 공격성을 가진 것은 대놓고 비딱하게 구는 부류나, 은근히 반항적인 성격을 가진 반골0부류 둘 다 비슷하다. 그런데 후자는 티를 안 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권위, 질서에 무조건 이의, 의문제기하지 않는 것은 노예의 덕목, 꼬붕의 덕목이다.
사람이 만든 것은 당연히 흠, 틈이 생긴다. 굳이 살면서 노예, 꼬붕, 호구를 자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질서, 권위에 반항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도 거리를 두면서 지켜봐야 될 부류다. 노예도 피곤하지만, 반골기질도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게 있다.
왜 반골이 되는가? 실제 피해자인가? 실패를 많이 겪어봤나? 어떤 불이익을 받았나? 그랬을 수는 있다.
하지만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부류, 속이 엄청 배배 꼬여있는 부류가 있다. 비슷하지만 서로 다르다. 2개를 다 갖춘 스타일도 있다. 상대하면 피곤한 이유가 있다.
어느쪽이 됐건 사회에 적응 못하거나, 그래서 변변한 직업이 없거나, 이직을 자주 한다.
전문직, 어떤 기술이 있거나, 공무원이면 그 지위 때문에 그나마 겨우겨우 사회생활하는 부류다. 좋게 말하면 자기 개성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이 여자이거나, 아직까지는 2020년까지는 그래도 아직 용납되고, 받아들여진다.
남자라면 어떤 전문기술, 면허증이 있거나, 공무원이면 그나마 그래도 이런 성격, 스타일이 용납된다.
하지만 남자이면서, 아무런 기술, 재주, 전문면허 이런게 없다? 그럼 이 사람이 이러고도 사회에서 용납되거나, 받아들여질 사람일까?
(그런 성격을 가진 노가다꾼, 생산직이 몇명이나 될지 생각해보자. 물론 대기업의 노조귀족은 좀 다를수 있다.)
대체로 평소 까탈스럽게 행동하거나, 슬그머니 공격적이 언행을 보이거나, 뭔가 비꼬는 듯한 말과 행동, 무조건 자기를 받아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성격 까칠하다 소리 듣거나, 대놓고 이 사람을 피하는 사람들도 있고, 피하지는 않아도(못 피하거나) 그 사람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 주변에 몇몇 있다.
보면 신경질적이거나, 까다롭다, 유아적이거나, 공격적이다. 이 4개의 단어로 대략 어느정도 요약 가능하다.
어떤 사람은 이 사람 대놓고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도 보인다.
쉽게 티내지 않고 드러내지 않지만, 어느순간 피곤함을 준다.
묘한 피해의식, 공격성을 이 사람의 말, 행동에서 문득문득 느낄때, 그때 나한테 피로함, 피곤함을 가져다 준다.
대충 지나가다 한두번쯤 보거나, 멀리서 보면 정의롭게 보이겠지? 원칙을 지키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가까이 가면 갈수록 묘하게 사람 힘들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보면, 해주는 것 없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대놓고 나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도 아니다. 실제 이 사람을 좀 꺼리는 사람도 그 주변에 몇몇 있다.
그리고 겉으로 티 잘 안내니 겉만 봐서는 알아보기 어렵다. 되도록 가까워지지 않는게 내 정신건강에 유익한 스타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