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알베르 까뮈의 "정의의 사람들"
8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연극임
배우 이기영이 총괄 프로듀서 맡았다고 하네요
공교롭게도 이 시국에 딱 맞는 얘기가 아닌가 싶음
아마도 제목은 이선희의 노래에서 따온 듯 함
어두운 밤 함께 하던 젊은 소리가 허공에 흩어져가고
아침이 올 때까지 노래하자던 내 친구 어디로 갔나
머물다 간 순간들
남겨진 너의 그 목소리
오월의 햇살 가득한 날 우리 마음 따스하리
5.18 광주의 슬픔을 주제로 한 노래인데 이선희가 직접 작사에 참여
발매 시기가 군사정권 때라 위험하고 용감한 선택이었는데
다행히 노태우는 대통령 풍자도 허용할 만큼 이런 표현에 나름 제재를 크게 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