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학력고사 시절에는
저 말이 '공부 열심히 해라'하고 동의어였는데
신문에 '억척스럽게 키운 두 아들 서울 법대 합격시킨 김밥 할머니'
이런 기사 매년 뜨고.
당연히 그 아들들은 부모 호강시킨
대한민국 효자 중에 효자 인증.
다들 이따만한 뿔테안경 쓴 공부잘할 것 가튼 얼굴 사진과 함께
신문에 짤막 인터뷰 실림.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판검사가 되겠다고....
저로부터 한 40년이 지난게 지금인데,
참..... 수십년간 대한민국 효자 배출집단이
이제는 우째 나라를 이리 괴롭히는지....
격세지감이라.
2024년의 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