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퇴근하면서 남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인사는 '먼저 가겠습니다.' 와 '내일 뵙겠습니다.' 이다.
'먼저 가겠습니다.' 대힌 '먼저 나가겠습니다.'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등으로 인사할 수 있다.
'먼저 실례하겠습니다.'에 대해서는 요즘에는 나이 든 사람들 가운데서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나 아직은 우리의 정서에 맞지 않는 말이므로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퇴근하면서 윗사람에게 '수고하십시오.' 하고 인사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말을 하는 젊은 사람들은 그 말이 신사말로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기분이 상할 수 있으므로 윗사람에게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동년배나 아래 직원에게는 '먼저 갑니다. 수고하세요.' 처럼 '수고'를 쓸 수 있다.
-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2011)- 일상생활의 인사말- 발췌
수고는 '일을 하느라고 힘을 들이고 애를 씀, 또는 그런 어려움' 이라는 뜻이라 '수고 하세요' 라는 말은 상대방에게 고생하라는 의미가 될수 있다고 배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