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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런 곳이 선두주자면 대한민국 큰일난다!!!!!!!!
여기에 부정적인 글을 쓸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근데 이건 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올까봐 적는다.
내가 피해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지베이션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원태의 끄적끄적' 구독자 2만 정도 되는
유투버에게 협찬을 해줬나보다.
그 사람의 영상을 보면 누구나 사고 싶게끔 만들게
좋은 점만 나열 해놨으니 단점이 없어보였다.
(이 유투버는 정말이지... 반성하길 바란다.
어차피 대형 유투버로 성장하지는 못 할 거라 판단 되지만)
.
.
좋다는 장점만 듣고 쿠팡에서 구매했다.
여기서부터 나, 판매자, 본사로 구분 하겠다.
#타우러스es 157만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소소하게 동네 마실도 다니며
용돈이 필요할 때는
하루 1만원 정도를 목표로 잡고
배달용으로 쓰려고 구매했다.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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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으로 결제 후 기다리던 어느날...
판매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인증이 바뀌었다고 뜯겨져 있는 상태로 갈 거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쌔 했는데 재차 물어봤다.
'왜 뜯겨서 오는 거죠? 무슨 인증이 필요한 거죠?' 등)
배터리 인증이나 기타 어떤 부분이라고 한다.
알겠다고 하고 얼른 보내 달라고 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이였다.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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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은 일주일 걸린다고 했는데 3~4일 만에 됐다.
이상무
* 왜 분해가 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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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앞 바퀴가 분리 되어 있고,
핸들도 분리 되어 있고,
자동차로 따지면 보닛도 분리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앞 카울에 기스가 나 있었다.
(받았을 당시 사진 안 찍은 제 잘못)
같이 조립 해준다고 도와준 친구가
'너 중고 산 거냐?' 라고 했다.
근데 뭐 마실용이고
'스크래치 있어도 뭐 상관없지.' 라고
대답한 내가...
정말 멍청 했고, 후회된다.
어쨌든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다.
이거 왜 분리된 상태로 보냈어요?
위에서 말한 인증 때문에 분리 되어서 보냈다고 한다.
상품페이지 그 어떤 곳에서도 분리한 상태로 보낸다는 얘기는 없었다.
여기서부터 너무 짜증이 났다.
내일 출근도 해야 되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받아서
불필요하게 조립까지 해야 되다니...
툴툴 거리며 조립하고 있는데
웬걸?
같이 보내준 공구 사이즈가 다르다. (공구마저 중국산이다.)
어이가 없었는데 오늘 못 끝내면
내일 또 짜증나고 부정적인 에너지로
이어지는 하루로 만들기 싫어서
하루만에 다 끝내려고
다이소로 뛰어가서 몽키 스패너를 사왔다.
어찌저찌 하며 3시간 만에 조립 했다.
조립하면서 느겼던 거지만 카울도 플라스틱에..
기스에,
싼 재료가 온 곳에 덕지덕지..
판매자분과 계속 통화 하며 ...
'이거 제가 하는 거 맞나요?
브레이크까지 제가 끼워야 되고
안전 상에 문제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과 함께 '잘 달리고 서면 괜찮을 거다.' 라는 말과...
나에게는 좋은 일만 있었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조립을 마치고
출/퇴근용으로 하루 타봤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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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25km
이건 정말 민폐 중에 민폐다.
오토바이가 빠르다고 위험한 게 아니고
오히려 느려서 위험하다고 느꼈다.
최악이다. 정말 사지마라.
리밋을 해제하고 타는 분도 있다는데
중국산 배터리라 배터리 내구성도 엄청 취약해지고
충전할 때 어댑터가 불나듯이 뜨거워 진다.
번호판을 안 달아도 된다는 게 장점이라고 하는데
그냥 이런 거 사지 말고
50만원 더 주고
국산 전기 스쿠터를 사라. 제발 부탁이다. 진짜 사지마라.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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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너무 느려 터져서 반품 해야겠다고
판매자에게 연락 했다.
"중간에 껴있는 판매자분 너무 적극적이셨고,
자기가 다 부담할 테니 배송비 절반이라도
달라고 할 정도로 친절하셨다."
그런 판매자님께 다짜고짜 따지고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올라오셔서
가져가라고 하기 죄송스러웠다.
그래서 그냥 참고 타겠습니다.
하고 타기로 했다. (멍청한 짓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