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번 제 글에 많은 응원주시고 도와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사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성할 내용은 고소전, 고소 후 오늘까지의 이야기중 일부입니다.


어찌보면 살인전과 주차협박 사건 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제가 듣고, 확인된 사항만을 기재 할 것입니다. 

단 하나의 거짓이나 보탬 없이 작성할 것이며,

이 내용으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습니다.



저는 보배드림에 살인전과 주차협박에 관한 고견을 부탁드렸고

이 협박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생각하며 배우자와 신중하게 상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월 12일 오전 11시 37분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주신 분은 상당경찰서 00000라고 했고, 인터넷에 (동네이름) 글을 올린 사람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맞다 얘기를 하니 


"이게 협박이 되는지는 수사를 해봐야겠지만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며,

"협박에 대해서, 상대방에 대해서 처벌, 사건진행을 해달라고 하면 고소장을 제출하면 된다" 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고소장을 작성하고 있었다 말씀드렸고,

그 분께서는 "그래서 고소를 한다는 거지요?" 라고 다시한 번 저에게 재차 확인을 하셨습니다.


그 때 저는 전화를 주신 분께 어떻게 알고 전화를 주셨냐고 물었고,

그 분은 "경찰인데 확인을 해야된다. 위에서는 난리지 ... (생략) .... 이 분도(가해자) 옛날에 그런적도 있었고.... (생략)"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저를 지칭) 집 있는데는 차를 세울수가 있다며?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거기는 승용차를 세울 수 없어요." 라고 얘기하니 

"몰라, 이 사람 말로는 차를 두대정도는 세울 수 있는데.... 자기네 집앞에 대니까 불편해서 얘기를 했는데 또 한번 더 세워놓으니까 술기운에 그렇게 했다는데... 

하여간 잘못한건 잘못한거지" 라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저에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통화를 하면서도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경찰관이 인터넷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하여 글 작성자를 임의로 찾아 먼저 전화를 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고,

이 시점은 고소가 진행되기도 전이였으며,

그 분은 이미 현장에 나가 가해자와 접촉을 했던 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4월12일), 일을 일찍 마감하고, 

민원실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위해 상당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고소장을 민원실에 접수한 뒤 해당 부서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오전에 통화했던 형사님에게 고소장이 바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인터넷에 글을 왜 올렸어. 지금 얼마나 시끄러워졌는지 알어, 위에서 난리여" 라며 어린아이 혼내키듯 언성을 높였고 

재차 반복하며 보배드림에 글을 작성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인터넷에 글쓰지마~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그리고는 온김에 바로 조사를 받고가라며 곧바로 그 분과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조사에 관련된 내용은 옮기지 않겠습니다.)


그분은 갑자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이 걔 착한애여, 그때 그 사고치고 (  )년동안 말썽 한번 안피우고 있었어."

"걔 검도 잘햐~~~ 검도 선수였나 그랬을껄?"라고 말이죠.


저는 이말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았고, 이 말은 저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듣게 된 말입니다.

이때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귀가해 배우자의 신변보호를 신청하려고 전화했는데 

"내일 낮에 하면 돼, 근데 이번주에는 거기에 안가니까(조사가 안끝났으니 시골집을 안가기로 함) ...(생략)"

"그리고 그 사람은 이번주 0요일에 조사받기로 했어 시간이 안되서... 00으로 출퇴근 하거든....

너무 그렇게는 하지마라고... 그럴사람도(가해자) 아니여, 자꾸 그렇게 하지마, 나도 엄포 주고 그랬어,"


그리고는 신변보호 신청을 해주겠다는 답변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잠시 뒤 전화가 다시 와서 절차를 설명했고 끊으려는데...

"얘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그러던데? 그래서 맘대로 해라. 그대신 나는 안한다" 라고 그사람에게 얘기를 했다는 것을.

제가 묻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뜬금없이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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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 추가 서류 제출을 위해 조금 늦은시간 해당 경찰서로 형사님을 찾아갔습니다.

(수사와 관련된 내용들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아까 걔 동생이 전화를 해서 막따지더라고 ~ (생략) 그래서 막 뭐라고 했지."

이런말을 대뜸 저에게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원래 피고소인의 가족이 사건담당 형사님께 그렇게 전화를 막 하나요?"라고 물었고,


형사님은 "그럼 엄청오지...."라며 고소 들어갔냐고 물어보는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대화하는 동안 "걔네도 고소한댜~ "라는 말을 3회 이상 들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 보배드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람을 두고 있습니다.


게시글 또는 댓글을 통해 악의적인, 협박 내용들의 자료를 취합하여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늦어서 내일 고소 진행 할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말을 듣고.


"그걸 어떻게 고소를해?"

"상대방이 특정이 안되는데 어떻게 해? 말도안돼지"

"그 아이디가 누군지 알고 고소를 해?"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되물었습니다.

"그럼 상대방의 정확한 인적사항을 본인 스스로 보배드림에 연락해 협조를 구해 아이디 하나하나 

스스로 인적사항을 알아낸 후 고소를 진행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건가요????"


그러자 


 "그럼 그래야지"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조서 용지에 지장을 찍을때 또 한마디 합니다.


"아니 이거 뭐 둘이 아무것도 아닌걸로 대충 잘 넘어가면 좋을걸, 뭘 이렇게 진훍탕 싸움을 만들어? 참 이해가 안가네"


제가 궁금한 점이 있어 물어보면 그부분은 고소가 안돼 라고 딱잘라 말했고,

제가 논리적으로 다시 반박해 설명을 하면 그건 또 그럴수도 있지, 라며 말을 바꿨습니다.


이런 언쟁이 오고가다 보니 한시간 가량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무례함을 무릎쓰고 혹시 가해자쪽과 아는 사이거나 친분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답은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형사님께 물었습니다.


"형사님은 가해자를 습관적, 반복적으로 착하고 좋은애라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검도 수준 또한 뛰어나다고 하셨고요.

또, 예전 그 사건 이후로는 정말 말썽 한번 안부리고 잘 살았어 이런 말들까지..

상대방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잘 알고 계시네요." 


"나는 걔네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만나본적도 없고, 누군지도 모르고 다 0000000한테 들은거야."


"처음에 저에게 전화하셨을 때, 저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도000000한테 들은겁니까?"


"응"


"그럼 제 인적사항과 연락처, 가해자가 검도를 잘한다는 말과 착한애다 라는 말을 000000한테 들은게 맞다는 거죠?"

"다시 한번 확실하게 말씀해 주세요 형사님은 제가 고소장을 접수하기전 까지 피고소인과 그의 동생을 단한번도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습니까?"


대답은 "응 절대없어!!" 였습니다.

저는 위 질문을 재차 확인 후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경찰서 입구를 나서면서 바로 000000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형사님이랑 전화통화 한적 있는지, 가해자가 검도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했는지, 제 연락처와 인적사항을  직접 알려주셨는지 물어봤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이것에 대해 그 어떤것도 말한적이 없다고 딱잘라 말했습니다.

또한  그 형사님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통화를 한 사실조차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고소가 진행되기도 전에 인터넷 게시판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게시글 작성자에게 왜 전화를 먼저 했냐는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위험해 보이는 사항이라 위에서 지시가 내려왔다였습니다.

저는 이부분에 대해 집요하게 따져물었습니다.

그 지시를 내린 기관이나 부서가 어딘지를요.

이에 대한 대답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청에서 전화로 지시가 내려왔고 그에 따라 내사에 착수했다고 했습니다.


관계자에게 유선상으로 문의해 본 결과.

내사의 지시는 전화나 구두상이 아닌 공식 서면으로 이루어진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청문감사실에 수사관 기피신청 및 변경, 

담당 수사관이 피고소인, 형제, 측근 과 이미 아는 사이였는지.

사전 접촉 의혹과 최초 고소인에게 전화로 접근했던 이유와. 경위에 대해 감사를 신청을 하였습니다.


감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이 모든 의혹은 말 그대로 의혹일 뿐입니다.


작성한 내용의 일부는 녹음파일을 토대롤 작성되어 맥락의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글을 게시하는데 까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모든 책임을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