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e시민 영어를 먼저 배우게 되면 한국어 고급 어휘 사용에 상당한 지장이 생깁니다. 영어를 빨리 배워 말하기 쉬운 부분은 이해되지만 인간의 뇌는 오묘해서 초등학교 2~3학년 정도에 뇌가 완성되게 되는데 이때 메인 언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렇게 영어만 대따 집어 넣으면 한글과 영어 사이에서 뇌의 중추가 완성되게 되죠. 예를 들어 꿈을 한글로 꾸는 것 처럼 모국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언어의 발달 고급어휘 사용의 유무가 왜 중요하냐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범선이라는 개념이 없어 바다에서 오는 배를 보고도 아무런 방비를 하지 못했다는 것과 일통합니다. 저렇게 커버리면 겉보기에는 세련되 보이고 유식해 보이며 원서(의학서적이나 기술서적은 영어니) 공부하는데는 굉장히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가 공유하고 사유하고 있는 인문학적 소양이나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능력등 상당한 부분에서 결여가 생기겠죠.
@달밤의꿈 현실적으로 적어도 지금 애들한테는 영어가 primary language 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랑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인력시장에서 가치는 영어가 더 가치있는 사람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Bilingual 이면 더더욱이고요. 그리고 좀 더 집안능력이 좋아서 대학을 외국으로 보내기도 쉽고요.
한국어는 필요한만큼 기본적으로만 할줄 알면 되고 본인이 국어 관련 전공이나 진로선택이 됐으면 그때 심화과정으로 따로 공부하는것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영어를 먼저 선행했다고 국어를 못한다는건 선입견입니다.
살면서 주로 쓰는말은 어찌됐건 한국어이고 학교수업도 한국어로만 이루어지는곳으로 다닌다면 알아서 잘하게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