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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원숭이를 발악하지 못하도록 틀에 고정시킨 후 머리를 코코넛 가르듯 윗부분만 딱 잘라내어 생 골을 숟가락으로 파먹는다. 이때 신선한 상태의 뇌를 먹기 위해 원숭이 발 밑에 북을 매다는데, 당연히 고통으로 발광하는 원숭이는 죽기 전까지 발로 북을 차서 소리를 낸다. 이를 통해 북소리가 나는 동안에는 신선한 뇌라고 보고 소리가 그치면 죽은 원숭이라서 신선하지 않은 뇌라고 구분했다. 한편 이 와중에 골을 반쯤 먹히거나 거의 먹힌 채 탈출에 성공하여 먹히다 만 골을 드러낸 채 미쳐 방황하다가 죽는 원숭이까지 발견된 경우도 있다.

뇌에는 감각신경이 없기 때문에 수저로 파먹는다 해도 고통스럽지 않다.그러면 뇌 속에있던 기억이 삭제되는 건가? 물론 두피를 벗기고, 두개골을 갈랐으니 그로 인한 통증은 있겠지만, 위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였을 가능성이 많다. 다만 조리방식에 따라서는 과장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과정이 실로 잔인하다. 일단 며칠 굶긴 원숭이를 꽁꽁 묶어 구멍난 탁자 아래에 머리의 정수리 부분만 나오게 끼우고 발 아래 북을 매달거나 팔다리에 방울을 단다. 그 후 원숭이 손에 바나나 등의 먹거리를 하나 들려준 후 원숭이 엉덩이를 뜨겁게 달군다. 그러면 굶주린 원숭이는 손에 든 걸 허겁지겁 먹으려 하는데 엉덩이는 뜨거우니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방울을 울리거나 북을 두들기게 된다. 이 소리가 들리는 동안 탁자에 보이는 원숭이 머리 윗부분을 잘라먹는 방식이다. 이건 조리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