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의 아이디를 빌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첫번째 청원 당시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뉴스 1 :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25054

[손도끼 협박범 또 있었는데, 처음에 '무혐의'였다.]






KakaoTalk_20211005_174951236_02.jpg

KakaoTalk_20211005_174951236_01.jpg

 

 

KakaoTalk_20211005_174951236.jpg

- 뉴스 2 :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20459

[손도끼 든 군 동료...제대 일주일 만에 극단 선택]


그 당시 제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딸들과 뭐든 다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보신 것처럼, 저희 가족이 가장 믿어야 했던 수사기관에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누가봐도 공범으로 보이는 제3의 인물을 참고인 조사 1번만 받게 한 채 무혐의로 풀려나게 하고, 선임도 20일째 입건조차 하지 않았던 경찰을 제가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혹여나 제 아들 사건에 조금이라도 흠이 되거나, 많은 사건 중에 제 아들 사건이 밀리지는 않을까 계속 읖조리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그들은 말을 맞추고, 각서를 없애고, 증거를 인멸하고, 초동수사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아 pc방 cctv 및 동선 확보, 탐문조차조차 하지 않은 듯 했습니다.


제3의 인물은 심지어 준호의 중학교 동창이었고, 사건 발생 한달하고도 30일이 지난 9월 30일, 검찰 보강수사를 통해 드디어 구속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제 아들을 팬티만 입힌채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고 손도끼를 내리치고 무릎을 꿇리고 각서를 쓰게 하는 등의 상상도 못할 협박도 했답니다.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얼마나 제 아들이 수치스럽고 힘들었을까요..

 

가해자 셋이서 뻔뻔하게 활보하고 다녔을때, 저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곁으로 준호와 제 둘째딸까지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르는 청원을 통해 부실수사를 한 경찰과 가해자들이 엄벌을 받을 수 있게 다시 청원합니다.


아들과 딸을 지킨 못난 아비입니다. 꼭 한번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yU62Za



KakaoTalk_20211005_1757095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