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입니다 ^_^

일주일간 출장을 갔다가 집에 와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장을 가야하네요...ㅡㅜ

다들 별일 없으시죠...?

전 잘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구하기가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나마 배급제로 해서 1인당 2장씩은 구할수 있는것 같아 다행이네요


사실.... 올해 5월이 결혼 10주년 입니다

못난 남편 만나 다투기도 하고 두 아이의 성화와 큰애기인 저까지 케어해주느라 고생한 와이프님


미안한 마음에 작년에 10주년때는 괌에가서 몇일이라도 쉬었다가 오자 하고 작년 11월에 예약을 해놨죠

여행날자는 3월 중순... 얼마 안남았죠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뒤숭숭하고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현장서 폐자재 정리하고 있는데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와이프 : 자기 주민번호 뒷자리로 알려줘봐.....

나 : 왜?

와이프 : 뭐좀 확인해보게 문자로 줘봐

나 : 알았어

문자로 주민번호를 보내줬고 약 10분인가 지나서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


OOO여행상품 취소 안내문자...

뭐가 취소된거야 하면서 안내문자로 전화를 걸어 이게 뭐냐고 문의

알고보니 방금전에 와이프가 여행사에 전화를 해서는 광여행을 취소했더군요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여행 취소했냐고? 왜 취소하냐고 물었습니다

와이프가 말하길 요즘같이 힘들때 우리만 즐겁자고 여행가는게 편하지 않답니다


또 여행을 가서도 즐겁기는 하겠지만 마음놓고 쉬거나 즐기지는 못할것 같다고 하더군요....

전 알았다고 집에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곤 전화를 끊고 담배를 한대 입에 물곤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나 아무래도 결혼 잘한것 같다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