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물의를 일으킨점 죄송합니다.
아까 아침에 수정했습니다만 수정글이 제대로 등록이 안됬었나봅니다. 확실히 0.01공차 확실히 가능합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1696546/
아까 아침 9시에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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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이고 신용불량자 입니다. 사우나 온탕에서 7시부터 잠들어서 온몸이 팅팅 불었습니다ㅠㅜ.....
늦었지만 오늘 도움주신분들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구직글부터 쓰겠습니다.
cnc mct 운용 가능 설계도 작성도 가능합니다. cad/cam도 사용가능합니다.
범용밀링 범용선반도 당연히 사용가능하구요. 조금 연습 후 다시 감을 잡으면 0.01까지의 정밀도 가능합니다. 그 이상은 아직 부족합니다... 제가 기사 정도의 능력은 있습니다만 기능장단계까지는 아니거든요;;
자격증은 컴퓨터응용 밀링 기능사, 중식&양식&제과제빵사 있습니다.
현제 택배상하차 및 여러 노가다(잡부)에 전전하면서 비확실한 급여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급여 중 5만원은 서울보증보험에 내고있습니다.
대구에 취업을 알선해봐도 기숙사가 있는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장에 연락해봐도 숙식은 가능하지만은 최저임금도 못받는 곳이 허다하더군요.
혹시 숙식이 가능한 알바 또는 회사에 취업이 가능한 곳 있을까요?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다시한번 구직게시글을 작성해봅니다.

아까 4시정도에 배려하는마음형님을 만났습니다.
엄청 착하시고 처음보는 저를 엄청 걱정해주시더라구요.
진짜 감동하고 울뻔했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울면 쓰나요ㅋㅋㅋ
배려형님은 목소리만 들었을때 걸걸하셔서 솔직히 50대 초반에서 중반정도로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젋으시더군요! 놀랏습니다.
처음 저를보고 '귀엽다. 험한일 안해보게 생겼다. 이런 현장보다 공부를 해야하는 마음이다. 고생 많았다' 라면서 독려해주셨습니다.
성격은 한 문장으로 정하자면 '주변 사람이 편하게 대할수 있는 편한 형&친구' 였습니다. 그야말로 인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배려형님 주변으로 모일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 정도였습다. 닉네임 그 자체인 형님이셨습니다. 제가 돈이 없다는걸 알고 칠성시장역에서부터 계명대 동문까지의 택시비까지 지원해주셨습니다. 저를 보고싶다는 이유 하나로 말입니다.
일단 만나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배려형님이 일하시는 쪽에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도 그쪽으로 일해볼까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근무시 해야할 일은 건설현장에서 조립되어있는 철근(기본틀)을 밀어서 고정시킨후 시멘트로 층을 형성하는 일이였습니다. 철근은 기본 1t이상 되어 보였습니다. 트레일러 라고하나요? 건실현장에 가보면 무거운 것을 들어올려주는 거중기같은 큰 기계로 일정 높이까지 올린 후 밀어서 고정시키는 일이였습니다. 고층에서 일하는 만큼 매우 위험하고 힘들고 고된 일이였습니다.
일할 마음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려형님이 위험하고 힘든일이라 계속 걱정해주시면서 다른 후배분들과 연락하면서 다른쪽의 일을 찾아봐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찾아봐 주셨습니다. 진짜 울뻔했습니다. 처음보는 다른사람에게서 이렇게 걱정과 도움을 받을수있을지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인생에 은사님이라고 칭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하던 일은 최하층인 잡부였습니다. 주로 청소와 시멘트날르기 차량이동 보조 삽질등 진짜 잡다한 허드렛일을 했습니다.
배려 형님은 그런 저를 위해 조금더 쉽고 안전한 근무현장을 찾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한시간 반동안 '정말 괜찮겠어? 위험해. 다치는것도 있지만 고층인만큼 크게 다칠수도 있어. 나말고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있으니까 구직게시글을 더 올려라' 등 계속 제 걱정만 해주셨습니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배에 오늘 가입했습니다만 왜 사람들이 계속 여기에 정착해 있는지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만남 이후로 시간이 될때 서로 만나 간단히 밥도 먹고 앞으로 어떻게할것인지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심겸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신 온리포유님과 배려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저도 가능한만큼 배풀면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다른말 필요없이 감사하단 말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처음 쪽지로 조언과 정보를 주신 '그대들과이미'님
그리고 밥을 먹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온리포유'님
근무현장을 제공해주려고 노력해주시고, 또 따뜻하고 편하게 잘수있도록 해주신 '배려하는맘으로'형님 진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보배드림 유저분들께 감사하단말 올리겠습니다.
꼭 취업하여 제대로 집도 구하여 정착된 안정적인 삶을 보내는 방법으로 또 가능한 배풀수있는만큼 배푸는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겠습니다.

아 지금 확인했습니다.
전에 쓴 구직글 복사해서 거의 붙혀넣기로 썻습니다.
0.001이 아니라 0.01 까지입니다.
잘못쓴점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