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은 어디까지나 창작소설이며
당사자와 등자인물은 모두 허구입니다...
의심하지 마세요
글고 불펌과 링크 가져가지 마세요

통영현장이 개시되어 현장임시 사무실을 설치하고
각 공정별 현황판과 컴을 셋팅해놨다

현재성황이 토목에서 흙을받고 토공정리를 하고있는 상황이라
토목소장과 토목,조경 기사두명이 사무실을 같이 쓰기로 했다

몇일간은 별다른일 없이 공정데로 진행되어가고 있었고
나 역시 현장소장이 배정될때 까지만 봐주는 것이기에
쉴수있는 시간이 많았다

어느날 그날따라 입맛이 없어 모두 점심식사를 갈때
난 편의점에 가서 육응응 큰그릇 사발면과
군것질 거리인 꼬응콘 고소한맛 한봉지를 샀다

사무실에 돌아와 사발면에 물을붓고 컴 앞에 앉아
보물드림 유게에 접속해서 쿵쾅이들의 만행과
메갈사우루스들의 만행들을 보고있는데

물이 열리면서 토목기사녀석이 들어온다
나를 발견한 녀석은 차장님 식사 안하세요? 하며 묻는다

난 그냥 입맛이 없어서 라면먹고 말려고 대답하며
먹고있던 사발면을 들어서 보여줬다

사발면을 본 녀석은 표정이 굳어지면
저기 그건... 하며 말을 흐린다

내가 이건 모? 하며 묻자
잠깐 망설이더니 아닙니다 차장님 하며 내압 자기 자리에 앉는다

별신경 안쓰고 다시 라면을 먹으면서 모니터를 보는중에
녀석이 힐끔힐끔 내 마우스 앞쪽에 있는 과자봉지를 본다

난 녀석이 먹고싶은가? 속으로 생가하며
과자봉지를 크케 찢고는 너도 먹을래? 하며 물었다

그때서야 녀석이 차장님 왜 남에걸 드세요 하며 벌떡 일어섰다
난 뻥찐 상태에서 남에꺼? 하며 되물었고
녀석은 열받은 표정으로 드시고 싶으시면 사다드세요
하며 날 쏟아 붙이고 쿵쿵거리면 나갔다

난 모지? 하면 뻥쪄있다가 생수기 옆에 있는 검은봉지를 발견했다
생수기로 가서 봉지안을 보니 내가 먹고있는 라면과
같은 과자지만 치즈맛 과자 한봉지가 담겨있다

지가 사가지고 온걸 내가 먹는걸로 생각한건가?
모 이런 신박한년이... 하며 한숨을 쉬고 내자리로 돌아왔다

잠시후 그녀석이 봉지하나를 들고
문을 당차게 열고 들어와서는 불만이 가득한 몸짓으로
내앞 자기 자리에 앉는다

모니터로 가려졌지만 씩씩거림이 느껴진다
난 김O혜씨 저기 생수기 옆에 봉지봐바 라고했다

녀석은 뭘요 하며 앙칼지게 물으며 생수기쪽을 봤다
잠깐동안을 쳐다보던 녀석이 고개를 돌려 나를 본다

난 턱짓으로 봉지를 가르키며
저게 네거 아냐? 라고 했다

녀석이 스윽 일어나 봉지쪽으르 가서 안을본다
이럴일이 없는데 라는 표정으로 봉지안과 나를 번갈아 본다

난 그녀석에게 그거 네거 맞지?
네거 내가 먹은줄 알고 승질낸거고?
녀석은 그게 차장님... 이게 왜? 하며 말을 흐린다

난 녀석에게 김O혜씨 나에 대해서 이야기 못들어봤죠?
그동안 자리만 지키고 있으니까 별거 아니라고 본것 같은데
그래서 확인도 안하고 오해하고 승질낸것 같은데

저기 차장님 그게 이니고요... 하며 말하는 그녀의 말을 자르곤
다 알았어요 ㅎㅎ 자아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부터 일해봅시다
공기... 까짓것 한달정도 땡겨봅시다 하곤 각 공종별 소장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내일 07시에 공종회의가 있으니 다 현장으로 오라고...




세상에서 제일 치사하고 서러운게 먹는걸로 갈구는건데
내꺼 내가 먹는것도 잘못이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