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을 끝으로 나눔은 잠정적으로 중단합니다
술한잔 상태로 헤롱거리긴 하지만
나름 깊이 고민했습니다
지난 18일 아버님을 떠나보내고 내 가족조차 챙기지도 못한면서
누굴 챙기고 누구에게 도움을 줄생각을 하는게 맞나 싶더군요
오랜 병환에 힘드셨을텐데...
가시는 임종조차 곁에서 지키지도 못했는데
이런 불효자가 누굴돕고 나눈다는게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살갑게 지내지는 못했지만
내아버지가 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너무나 큽니다
해서 이번 나눔으로 모든걸 중단하고
후원하던 보육원도 중단하고 저를 뒤돌아 볼려고 합니다
과연 내가 제데로 살고 있는건지
내 이기심으로 내 가족에게 피해를 주거나 소홀하진 않았는지...
그냥 제가 너무나 지쳐 다 내려 놓고 싶네요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고
하지만 이승이 아닌 그곳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그곳이 더 편할지...
죄송합니다
이번 나눔후 나눔은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없을것 같거든요...
초보운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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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초보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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