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니지만...

몸이 상당히 지쳐있을때 종종 가위에 눌리곤 했었습니다


그중 압권이였던게 

현장일을 마치고 자정이 다 되어 집에 도착 후 간단히 씻고 안방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깰까봐

거실에 간단하게 자릴 펴고 불을 끄고 누워있는데


제 느낌상으로 한 5분정도 지났나 천장 한 모퉁이에서 검은 실타레 같은것들이 스물스물 기어나오더군요

엄청난 양의 실타레들이 제 얼굴 바로위 천장에 모이더니 천천히 ... 진짜 아주 천천히 내 얼굴쪽으로 내려오더라고요


움직일려고 해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한데 그 실타레들이 제 얼굴위로 내려오는걸 보고 느낄수 밖에 없었고

숨은 호흡곤란이 온것처럼 힘들었습니다


제 얼굴에 내려온 그 검은 실타레들이 얼굴에서 가슴쪽으로 내려갔고

양쪽팔쪽으로 갈라지며서 제 양팔을 찢어질 정도로 당겼다고 해야 하나 ... 암튼 그렇게 된 상태에서


가슴쪽에 뭉쳐있던 검은 실타레 사이로 처음엔 희미하게 보이던 무엇인가가

선명해 지는데...... 


거꾸로된 사람(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음)얼굴이 서서히 보이는데....

그때 애기 엄마가 문을 열고 나와서 밥은 먹었냐며 제 어깨에 손을 대니까....


그 모든게 한순간에 없어지더라고요....

상체를 일으켜서 숨을 헐떡 걸니까 와프가 어디 아프냐며 계속 끙끙거리는 소리때문에 나와다며 말하더라고요...


지금도 가끔......

장어낚시 나가서 봅니다.....

ㅎㅎㅎ